제목: 자녀 양육 비법
말씀: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한 때 ‘내려놓음’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몽골에서 선교 사역하시는 이용규 선교사님께서 쓰신 『내려놓음』이라는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복음성가에도 있습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입니다. 오늘의 본문인 마태복음 11:28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하셨지요.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주님께 오라고 하십니다.
성경에는 ‘버려두고’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에게 ‘나를 따라오라’ 하였을 때 그들은 생업인 그물과 배는 물론 아버지까지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기록합니다. 세상적인 생업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따른 것입니다. ‘버려두고’가 헬라어로 ‘압히에미’ 라고 하며 ‘떠나다, 따로 내놓다, 버리다, 포기하다’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여러분 내려 놓음은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고, 포기하는 것은 생각은 있지만 할 수 없어서 못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아브라함에게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라고 하셨습니다. 버려두고 떠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호화스럽고 음란과 쾌락의 하란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세상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버려두고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잘 아시는 부자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는 물음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가지고 있는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재산을 다 내려놓고 나를 따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쥐고 있던 재산을 내려 놓을 수가 없어서 근심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부자 청년은 세상적인 재물을 너무나 사랑하여 내려놓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도저히 내려 놓을 수 없는 것, 버릴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요? 결혼하여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자녀일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 양육이 얼마나 무겁습니까? 그런데 왜 무거운지 아시는지요? 그냥 내 자식만 보면 한없이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전혀 아프지 않은데 왜 무거운 짐인가요? 이웃 집 자녀, 자녀의 친구 또래들과 비교하셔서 그렇습니다.
내려 놓으십시요. 자녀 양육의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요. 나의 관점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양육하십시요. 하나님께서는 부모인 우리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신명기6:7에서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나의 관점, 세상적 방식의 자녀양육을 내려놓고 하나님 관점과 하나님 방식의 자녀 양육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자녀를 사랑하고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하십니다. 에베소서6:4에서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노엽게 하지말라는 것은 육적으로, 인간적으로 양육하여 화를 일으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영적으로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말씀이십니다.
자녀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자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녀를 통하여 나의 욕심과 야망을 채우려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맡기십시요. 사무엘과 어머니 한나의 얘기입니다. 사무엘상1:22 중에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하고 거기서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가 아들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서원입니다. 여러분 모두도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자녀를 온전히 주님께 맡기며 올려드리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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