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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베드로의 회심

제목: 베드로의 회심

말씀: 마태복음 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내용: 신약성경은 복음서로 시작합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복음을 4복음서라고 하며, 그 중에서 요한복음를 제외한 나머지 3복음서를 를 공관복음서라고 합니다. 공관복음서는 관점이 같은 것으로 보이는 공통적인 소재로 쓰여진 것으로 작가와 읽는 대상이 달라 표현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서는 사도 요한이 오직 예수님의 사역을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작성한 것으로 공관복음서와는 달리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도 마가복음에는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막14:72)' 라고, 누가복음는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눅22:62)'하셨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부인을 한 내용은 있지만 회심하였다는 내용은 서술되지 않았습니다. 즉 요한은 베드로의 실수를 전혀 교정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예언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마26:31) 그리고 베드로에게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마26:34). 이 예언에 대하여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마26:33),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막14:29)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눅22:33)' 그러던 베드로와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마26:56, 막14:50).

 

복음서에서 베드로가 심히 통곡한 후에 어떻게 변화하였는 지는 서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지도 않았고 부활의 얘기를 마리아에게서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4장에서 베드로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전후서를 통하여 그의 회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이지만 베드로의 연약한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베드로전후서를 묵상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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