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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사울에서 바울로

제목: 사울에서 바울로

 

말씀: 사도행전 13:9. '바울이라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내용: 성경인물 중에 이름을 개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개명하여 주셨습니다. '아브람' '아브라함'으로, '사래' '사라', '야곱' '이스라엘'로 그리고 신약의 인물로 '시몬' '베드로'로 개명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이름에 합당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에게는 열국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개명하면서 주신 말씀이 창세기 17 6절에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오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하셨습니다. 야곱의 이름을 개명하시면서 창세기 35 11-12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2에서 예수님 께서는 시몬을 게바(아람어, 헬라어로는 베드로)라 하셨고, 마태복음 16:18에서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개명하여 주신 것에는 그분의 크신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명하여주신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히브리 본명으로 '큰 자'라는 뜻이고 로마명인 '바울은 '작은 자'를 뜻합니다. 바울의 저서들에는 본인을 소개할 때 물론 '사도된 바울'로 소개합니다. 사도행전의 저자로 알려진 '누가'는 사도 바울에 대하여 그가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시기에는 '사울'로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로는 '바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15에서 예수님께서는 사울을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나니아가 사울을 안수하여 눈을 뜨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이후로 전도사역을 하면서는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서명자의 길을 가면서 다시 태어난 자신이 수치스러운 과거의 이름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는 이방전도사역에 로마 이름이 더 유용하다가 판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을 핍박할 때는 자신을 '지극히 큰 자'라고 생각하였으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신이 '지극히 작은 자'임을 깨닫고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름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 바울은 이방선교의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중생, 다시 태어남, 거듭남은 그런 것입니다. 삶이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 삶이 그리스도예수 안으로 온전하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의 예전의 삶은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삶이 그러한 거듭난 삶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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