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이 한 동안 유행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얘기와 부정적인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럼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목적이 있는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단어로 ‘경건’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건’의 의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처럼 일상의 생활을 하는 선한 삶의 태도’라고 성경관용어 사전에서 정의합니다. 영어성경에서는 Godliness로 번역하며, 헬라어로는 ‘유세베스’라고 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행위 및 그런 자세로 살아가는 삶’의 의미입니다. 베드로후서 2:9에,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는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사용된 경건이 ‘유세베스’입니다. 그럼 경건이 구체적으로는 어떠한 삶일까요? 사도행전10:2에서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를 소개하면서 ‘그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 1:27에서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라고 합니다. 즉 신앙의 목적이 있는 경건한 삶이란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삶인 것입니다.
18세기 영국의 영성 작가 윌리엄 로는 그의 대표작 "경건한 삶을 위한 부르심 A Serious Call to a Devout and Holy Life"에서 경건에 관하여, “경건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기도 그 자체는 아니다. 사적이든 공적이든 기도가 경건의 실제이기도 하고 특별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경건은 하나님께 드려지고 바쳐진 삶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더는 자기의 뜻이나 자기의 방식이나 세상 정신을 따라서 삶을 영위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바로 경건한 사람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섬기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함으로써 자기의 일상적인 삶의 모든 부분을 다 경건의 부분으로 만드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경건한 사람이다”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즉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면서 모든 일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경건의 본질은 정해진 때마다 어떤 종교적인 의무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의무들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수행하는 정신을 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경건이 높아질수록 우리의 행복도 커지며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거듭난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고자 한다면,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어리석고 허무한 것들을 포기함으로써 그렇게 될 수 있고.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우리는 마땅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취함으로써 새로운 피조물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매일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경건은 우리의 모든 덕행과 거룩한 기품 속에 드러나야 합니다. 이렇게 저와 여러분들의 신앙의 목적이 믿음의 경건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드립니다.
[ 영상설교 174 '신앙의 목적'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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