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땅'은 영어로 good soil이고, 라틴어로는 ‘bona’ 헬라어로 '칼로스'로 ‘아름다운’ ‘선한’ ‘가치있는’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즉 본문의 좋은 땅이란 땅이 기름지고 수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며, 토양도 풍성하고(레 25:4, 5), 또 잡초들과 같은 씨앗의 성장에 불필요한 것들이 미리 제거된 순수한 땅을 말합니다. 성경적 의미로서 좋은 땅은 ‘열매 맺는 심령’을 일컫는 비유적 표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할 줄 아는 ‘비옥한 심령’을 말할 것입니다. 나아가 진리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혼의 깊이가 깊고 성실한 자, 신앙적 기반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좋은 밭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천하여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이루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성경에는 ‘좋은 일good things(히9:11)’, ‘좋은 날good days(벧전3:10)’, ‘좋은 씨 good seeds(마13:24)’, 좋은 마음good heart(눅8:15)’ 등의 연관된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땅에서 거두는 결실은 무엇일까요? 갈라디아서 5:22-23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완성 된다고 하십니다(골3:14). 우리는 물질을 많이 거두는데 관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을 얻는 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오로지 죽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만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 전파를 통한 영혼 구원만이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안 믿는 자들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으로 풍성히 채워지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16a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하셨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영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피차 가르치며 전파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