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의 처음 믿음은 지금 어디 있느냐?
말씀: 갈라디아서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이 거짓 형제들로 인해 복음에서 속히 떠나 율법주의에 빠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처음 바울이 그곳에 복음을 전했을 때는 그들이 복음으로 구원받은 은총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했었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 교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되고 더욱이 하나님이 그들을 아신다고 합니다. 갈라디아서4:9앞부분에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갈라디아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사이에 그들의 태도가 확 달라진 것입니다. 전에는 그렇게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넘쳐 사랑이 가득했던 교회가 지금은 인색함과 비난과 지적과 분노와 아픔과 분열이 가득한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 심령에 있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거짓 형제들이 전해준 율법주의를 가지고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하고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믿음을 좀 먹는 거짓 유혹을 뿌리치고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예수님 안에 있으면 은혜로 판단하지만, 예수님 밖에 있으면 인간적인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에 바울이 얘기합니다. 갈라디아서5:6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2:13에, 버가모 교인들에게 말씀하시는데,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하셨습니다. 여러분, 믿음을 지키는 삶은 곧 버리는 삶입니다. 아닌 것들은 버리고 포기하는 삶입니다. 다니엘이 포로 생활을 하면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융성한 왕의 음식을 포기하고 버렸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과 집을 떠나라는 말씀에 믿음으로 포기하고 떠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약속으로 준 외아들 이삭을 포기하라고 할 때 믿음으로 포기하였습니다.
여러분 결혼하기 전, 혼자이셨을 때는 믿음으로 많은 것을, 다른 것들을 쉽게 포기하고 버릴 수 있었는데, 하지만 직장에서 자리도 잡혀 안정되고 지위도 있고, 결혼해서 가정도 있고 자녀도 있고, 나름대로 생활의 터전도 있고 하면 우리는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려고 열심으로 혼신을 다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나의 믿음을 보아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나의 믿음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의 삶 속에서 세상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많을수록 더욱 더 지켜야 할 것은 오직 ‘믿음’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처음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아야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복음에 대한 믿음,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에 대한 믿음,
복된 믿음의 자리가 제일 우선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복된 믿음의 자리를 지키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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