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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땅끝까지 전파하라

제목: 땅끝까지 전파하라

말씀: 사도행전 1:8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본 말씀의 배경은 3절에서, 예수님께서 부활 후 40일 동안 보이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4절에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이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이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성령이 임하시어 권능을 받으면,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이 내게 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구약에도 유사한 말씀이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으로, 누가복음 4장에서도 인용된 이사야 61:1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내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그 교만이 죽게 되는 것처럼 성령이 임하신다는 것은 자신의 자아가 죽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자기가 죽고 성령,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자기는 죽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자기 의와 자기 고집이 죽고 하나님의 의와 주의 길을 따르게 됩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데로 행하는 길을 버리고, 하나님이 옳다 하시는 의의 길을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과 욕심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 성령의 권능이 임한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루살렘온 유대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사도행전의 핵심입니다. 사도행전은 이 말씀대로 전개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7장까지는 예루살렘 선교, 8장의 스데반의 순교로 성도들이 흩어지고 9장에서는 사울의 회심이 있고 10장에서는 베드로를 통하여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11장에서는 안디옥에 있는 헬라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됩니다. 이후의 11장에서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 여행과 함께 이방 선교로 나아가는 것으로, 바울은 체포된 채로 긴 항해 끝에 로마에 도착하는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민족과 국경을 초월하는 선교 영역입니다.

 

먼저, ‘예루살렘’은 예수께서 잡히시고 심문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곳입니다. 예루살렘 이야말로 죄 많은 곳입니다.


두번째로, ‘온 유대’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남쪽 가나안 지역으로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곳입니다. 아시다시피 예수님은 당신이 태어난 것에서 환영받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는 선민 유다와 대적했던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땅 끝까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방세계 전체와 전 인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 끝입니다. 복음은 결국 땅 끝까지 증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47에서,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하시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이방인인 저와 여러분을 이방의 빛으로 세우시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신 것과 같이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방의 빛이요, 땅 끝까지 구원하도록 명을 받은 자인 것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