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 장, Chapter 1 & 2

제목: 서론 & 로마서 분해

 

본 로마서 강해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설교하신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로마서 강해'를 매 chapter 마다 짧게 요약하여 한 편씩 올리는 내용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누구에게 쓴 서신일까요? 바울은 1:7에서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분명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7절의 뒷부분은 인사말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러면 1절부터 6절까지는 무슨 내용일까요?

 

1절은 편지를 쓰고 있는 바울 자신을 소개합니다. 자신은 3기지로 소개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다음으로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 마지막으로 자신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자’ 라고 소개합니다. 놀라운 자기소개이며 자신감이 넘치는 표현들입니다.

 

2절은 1절에서 얘기한 ‘복음과 예수’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이것이 4절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5절과 6절에서 예수와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마서의 1장 1절부터 7절까지는 바울 자신을 소개하며, 서신을 받는 자를 소개하는 인사말에 해당됩니다. 이어서 15절까지의 주제는 ‘하나님의 복음’ 입니다. 이 복음에 대한 설명은 16절에서도 반복됩니다. 16절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로마서는 1장의 인사말을 포함하여 11장까지는 교리적 부분이며 나머지 12장부터 16장까지는 실천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서 실천적 부분이라 함은 교리를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학자에 따라서는 1-4장은 ‘칭의’, 5-8장은 ‘성화’, 9-11장은 삽입구적인 부분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제 로마서를 간단히 분해하면,

 

1장 16절에서 4장까지는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바울의 대주제를 정교화시켜 나가기 시작하며 특별히 믿음으로만 의롭다는 칭의 교리의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명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 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라고 하셨습니다.그래서 우리가 가진 구원은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지 어떤 인간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인 18절에서 1장의 마지막인 32절까지 이방인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필요한 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유대인들에게도 동등하게 그것이 필요하다고 논증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의 1절에서 20절까지는 반대논리를 다루면서 유대인의 중요성과 특권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어떠한 일을 의도하셨는지 보여줍니다. 이어 3장의 마지막 문단인 21절에서 31절에 걸쳐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교리를 힘있고 거대하게 진술하는 것입니다. 4장에서도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3장에서 말한 방식으로 사람을 다루어 오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차원에서 사람을 대하시고 복 주셨음을 증거합니다. 이렇게 1장부터 4장까지는 하나님의 복음과 칭의에 대하여 논증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5장부터 8장까지는,

바울은 5장의 전반부에서 구원은 그리스도 인 자신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사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연합시켜 그리스도와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성령께서 내 안에 계셔서 힘있게 역사하고 계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11절부터 5장의 마지막 절까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교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 6, 7장에서 교훈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반론과 난제와 논증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6장은 매우 실제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매일의 삶과 죄짓는 문제의 차원의 보편적 논증의 차원에서 다루어 나가며, 7장의 전반부는 우리를 정죄할 수 있는 율법에서 벗어 났음을 보여주고 후반부에서는 내가 죄를 제거하기 위해서 율법을 지키는 일에 의지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 8장의 처음 네 구절로 결론을 요약합니다. 특히 1-2절이 압권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합니다. 이어 성령, 우리 몸의 행실, 성령의 목적 등을 논증하며, 28절부터 마지막 39절까지는 다시 요약을 합니다. 28절 시작에서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하며 시작합니다.

이처럼 5장부터 8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정성과 더 나아가 성화의 길을 애기합니다

 

다음의 9.10,11장에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이 일치함을 알게 된다고 하며 남은 자의 교리로 오늘도 같은 일을 행하고 계심을 체험하게 된다고 교리를 논증합니다.

 

나머지 12장부터 16장까지는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교리에 대한 실천적 부분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자 존스박사는 로마서 강해 1장의 마지막을 이렇게 마칩니다.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만일 어느 방면에서든지 여러분의 구원의 관점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면 구원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