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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로마서 1장 Chapter 3

제목: 그리스도의 중심성

말씀: 로마서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로마서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의 의미는 바울의 모든 존재는 이 분을 중심으로 두고 있으며 그 분을 떠나서는 자신을 생각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과 끝이었고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 중의 하나인 에베소서의 처음 열 다섯 구절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열 다섯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그에게 예수님은 전부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설교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요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아야 했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우리가 너희에게 전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어떠한 특별한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각자는 원래 마귀의 노예로 태어났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배의 피로써만 그 종노릇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들입니다. 결코 자유한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2:20)고 고백합니다. 사랑에 빠진 어느 누구든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노예가 되기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그는 노예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5:14의 시작 부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한 것입니다.

 

이것을 고린도전서 6:19-20에서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바로 ‘구속’을 의미합니다. 구속은 사단,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노예 아래에 있던 곳에서 해방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밝히는 것은 이 편지가 자신의 개인적인 사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에 입각해서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어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입니다.

 

바울은 스스로를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도’란 어떤 사람인가요? 누가복음 6:13에서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라는 말씀에서 제자와 사도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10에서 1절에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그들에게 권능을 주신 후 2절에서는 이들을 사도라고 부르시었습니다. 그런 후 5절에서 ‘이 열둘을 내 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하였습니다. 즉 이 말씀들을 정리하면 사도는 ‘한 특별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아 파송된 자로서 자기를 보내는 자를 대표할 충분한 권위를 입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이 그저 단순히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선택된 그릇으로 전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도의 표지와 증표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부활의 증인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 못하면 어떤 사람도 사도가 될 수 없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한 사람을 택할 때의 조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절은 사도행전1:22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하신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어떠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한 권위와 임무를 받은 사람입니다. 고린도후서12:12에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라고 바울이 증거한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본 자들이라 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본 것을 고린도전서 15:4-10에서 논증하고 있습니다. 그중 8절에서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하면서 10절에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자신도 다른 사도들 처럼 예수님을 보았디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분명한 사도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 로마서 강해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설교하신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로마서 강해'를 매 chapter 마다 짧게 요약하여 한 편씩 올리는 내용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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