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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믿음의 방부제 기도, 신앙의 활력소 기도

제목: 믿음의 방부제 기도, 신앙의 활력소 기도

말씀: 예레미야 7: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오늘의 말씀은 남유다 왕국의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 패망기에 40여 년간 예언활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유다의 마지막 다섯 왕인 요시아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들의 치세 시기로 기원전 627년 부터 574년 까지입니다. 나라가 쇠퇴하고 멸망하는 시기에 활동하여 비운의 선지자, 눈물의 선지자로 불리웁니다. 참고로 그는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는 이사야 선지자 보다 100 년 후에 활동하였습니다. 

 

본문에 앞서, 3절에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시며 시작합니다. 이어서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5절과 6절에서 좀더 상세하게 말씀하시며 다시 한번 7절에서 ‘내가 너희를 이 곳에서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에 앞서 크게 5가지말씀하십니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고,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을 따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이어가시고 오늘의 본문인 16절에서 이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에서 살게 하리라 하셨는데 갑자기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8절부터 10절에서, 그들이 무익한 거짓말, 도둑질, 살인, 간음, 거짓맹세, 우상 숭배의 가증한 일을 하였고, 1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말하여도 듣지 않고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5절에서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엄청 화가 나신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19절에서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한다고 하시며 20절에서는 ‘나의 진노와 분노’하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믿음이 부패한 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화가 나신 경우는 출애굽기 32장에도 나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만나는 동안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겨서 하시는 말씀이 10절에서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전에도 노아의 홍수사건 바벨탑 사건에서도 근심하시고 진노하셨습니다. 


신약 성경의 요한복음 3:36은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 그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를 겪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다고 화를 내시기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에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내 쫓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십니다. 그런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다고 역정을 내신 것입니다. 기도하는 집은 거룩하고 성결한 집입니다. 그런 집이 부패하여 강도의 소굴이 되는 것을 개탄하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4:27에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조금도 틈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그 틈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주님과 멀어지게하고 우리의 마음을 썩게 만듭니다. 몸의 조그마한 상처로 균이 들어와서 온 몸으로 퍼져 몸을 상하게 하듯이 틈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조그마한 상처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틈이 났을 때 바로 회복하여야 합니다. 고린도전서9:16 말미에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여러분 우리들도 사도 바울처럼 ‘만일 기도를 하지 아니하면 우리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하십시요. 사도 바울이 자신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라고 하였듯이, 우리 모두는 사명자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여러분 앞서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소금의 가장 큰 역할이 생물체를 썩지 않게 보존하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신앙 생활이 사탄의 공격을 받아 우상 숭배와 도둑 살인 간음 등의 죄악으로 물들어 썩으면 결국은 무너집니다. 사탄의 공격으로 우리의 심령이 상처를 받는 것을 막는 방법은 오직 기도입니다. 사탄의 공격으로 우리의 심령의 상처가 썩는 것을 막는 방법은 오직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무시로 나의 영을 맑게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소금과 같이 믿음의 방부제입니다. 기도는 신앙의 활력소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생명과 삶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금처럼, 우리의 생명이신 주님과 함께 기도로 동행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는 참 그리스도인이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다시 듣는 설교  12-10  '소금같은 기도'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