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고난

제목: 부당한 고난

 

베드로전서2: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라고 말하는데, ‘부당한 고난’을 영어 성경에서는 unjust suffering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억월하게 고난을 당하고’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헬라어로 '파스콘 아비코스'인데 파스콘이란 고난을 뜻하며 아비코스란 ‘의롭지 않은(unjust), 불합리한, 부당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파스콘 아비코스'란 부당한 고난, 곧 애매한 고난이란 뜻이 됩니다. 이는 고난의 원인이 자신의 잘못과 관련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전혀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전혀 예상치 않은 고난과 징벌과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모순되고 이유 없는 고난을 당하면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욥의 고난이 그러합니다. 세상에서도 이웃 사람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경우 나의 잘못은 전혀 없지만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우리 집까지 불이 타 버리기도 하고 또 교통 법규를 차를 잘 지키며 운전하였지만 다른 차의 부주위로 내 차와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당하는 부당한 고난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사람에게는 부당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부당한 것이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2:19 말씀에서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비록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고난이라고 생각되지만 하나님의 뜻이 담긴 고난의 이유가 있다고 믿는 믿음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러한 부당한 고난은 연단을 위한 고난 그리고 축복을 위한 고난입니다. 

 

이처럼 부당한 고난이 결코 부당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십니다. 여러분, 날씨가 비도 오지 않고 햇빛만 강한 날들이 계속되면 좋은 가요? 계속 축복만 있기를 바라십니까? 비가 오지 않으면 결국은 가물어 땅이 갈라지고 곡식과 채소 과일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생태계 전체에 문제가 생기죠. 비가 오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이 푸른 하늘 같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비도 와야  합니다. 축복의 비입니다.

 

[영상 설교 63  '고난의 해법']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