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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불로 연단 받는 그리스도인

제목: 불로 연단받는 그리스도인

 

말씀: 요한계시록 3: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욥기 23:10에,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하셨습니다. 금은 처음엔 광석에 불과하지만 온도가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달구면 순금이 됩니다. 무엇보다 온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안 됩니다. 다른 액체가 함께 녹아 불순물을 걷어낼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련사의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없다고 합니다. 불순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어야 금의 표면이 장력을 일으켜 판판하게 퍼진다고 합니다. 그때 금의 표면 위에 제련사의 얼굴이 거울보다 더 또렷하게 비치게 됩니다. 마침내 순금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렇게 깨끗하여야 주님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한계시록 3:18 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일곱 교회 중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이고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언제 이 말씀을 하셨나요? 앞 절에서 그들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고 책망하십니다.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하면 입에서 토해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라오드게아 교인들이 스스로 부자며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발가벗었다고 합니다. 즉 그들이 세상적으로 육적으로는 부자이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는 데 영적으로는 형편없다고 책망하시며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고 하십니다. 그 금으로 영적 곤고함을 채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의 불로 연단한 불순물이 없는 온전한 순금, 즉 거룩한 심령을 이야기 합니다. 그 순금으로 흰 옷을 사 입고 안약을 사서 눈을 발라 보게 하라고 하십니다. 거룩한 삶과 영적 눈을 뜨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불의 속성은 무엇을 데우고, 뜨겁게 하는 것입니다. 불순물이 많은 철을 녹이고, 금은을 완전히 녹여서 주물공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죄악 곳에 있는 저희들을 정결케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십니다. 유럽을 여행하는 중에 유리 세공 공장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벌크 유리를 용광로에 넣었다 빼기를 수십 번씩하고 입으로 불어 가면서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갑니다. 그 장면에서 떠오른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7입니다. 우리는 그 분께서 불어 넣으신 생기로 만들어진 그분의 자녀입니다. 성령의 불은 쇠같이 굳은 마음을 녹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불 같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일꾼으로 삼고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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