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의 사도 요한 2
말씀: 요한복음 21: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사랑받는 제자’는 요한복음에서 주님의 가깝고 개인적인 친구로 등장합니다. 이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자로 기록된 사람은 11:3절과 5절에서 마르다, 나사로, 마리아를, 그리고 아울러 21:20에서, 예수께서 사랑하신 제자 중 한 명으로 분명하게 묘사된 최후의 만찬 때 식탁에서 그가 앉은 자리는 영예뿐만 아니라 친밀함도 반영된 것입니다. 주님과 우정을 나눈 것 외에 다른 구절 들에서 그는 예수의 성역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의 강력한 증인으로서 등장합니다. 그는 십자가 아래에 서서 죄를 위해 희생하신 주의 죽음을 목격했고, 부활 후 무덤으로 달려가 빈 무덤을 확인했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19:26a에,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하셨으며, 부활하시고 다시 갈릴리로 옛 제자를 찾아오셨는데 요한이 제일 먼저 알아본 것입니다. 21:7에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하니’ 합니다. 요한복음은 그 기록이 사랑받는 제자가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하는 것임을 두 차례에 걸쳐 언급하며 간증이 사실임을 강조하는데, 이는 조셉 스미스가 요한복음서를 “요한의 간증”이라는 부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요한을 베드로의 굳건하고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기록합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요한은 베드로가 성전에서 절름발이를 낫게 할 때 함께 있었고, 예루살렘의 유대인 지도자들 앞에서도 함께 담대하게 설교하였다고 기록합니다. 8장에서는, 두 사도가 함께 사마리아로 가서 빌립이 가르친 자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한 사실도 기록합니다.
사도 요한의 경우는 앞서 다루었던 베드로와 같은 행동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로 베드로, 야고보와 함께 하였습니다. 요한은 예수의 초기 12사도 중 선임 사도였으며, 구주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관계였고, 구주의 증인, 교회의 지도자, 계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서에서 그는 자신을 사랑받는 제자로 묘사하는 방식을 택하여 자신을 제자로서 우리 모두가 따를 만한 본보기로 삼을 수 있게 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쉼을 얻을 수 있음을 배우게 합니다.
전승에 의하면 44년경 소아시아에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를 지도했다고 합니다. 이후 95년, 기독교 박해 때 요한은 군병들에게 붙잡혀 밧모 섬으로 유배되었는데 그 곳에서 요한계시록을 저술하다가, 96년 사면을 받아 에베소로 귀환하여 다른 요한 서신서를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한은 항상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는데, 그리하여 요한은 ‘사랑의 사도’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94살의 나이에 사도들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순교하였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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