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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소원대로 이루어지는 믿음

제목: 소원대로 이루어지는 믿음

말씀: 마태복음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내용: 신약성서에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예수님께로부터 병고침을 받은 자들이 그러합니다. 또한 신약성서는 믿음과 의, 구체적으로는 믿음과 칭의에 대하여 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칭의에 대하여는 다음 주에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믿음에 대하여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8:10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하십니다. 잘 아시는 예화입니다. 백부장이 중풍병자인 자신의 하인을 고치기를 간구하는 과정에서 예수님께 '다만 말씀만 하옵소서'하여 이에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신 것입니다. 하시면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13)'하셨습니다. 또한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예화가 있습니다. 여인이 간절함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9:22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십니다. 또한 맹인들의 눈을 고치시고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십니다.

 

오늘의 본문도 가나안 여인이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님께 간청하는 예화입니다. 마가복음2장에서는 친구들이 중풍병자를 지붕에서 내려 예수님께 보이니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5)'고쳐 주십니다. 이외에도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와 고침을 받습니다.

 

반면에, 배가 파도에 어려움을 겪고 제자들이 두려워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8:26)', 마가복음에서는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4:40)'하며 질책하십니다. 또 있습니다. 168절과 1720절에서도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은 자들'이라고 질책하십니다. 물위를 걷는 베드로에게는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14:31)'라고도 하십니다. 이러한 일련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같이 하면서도 온전히 의지하지 않는 것을 질책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병들어 죽은 다비다를 살리고(9:36-42), 병 중에 있는 환우들도 고치며 복음을 전파합니다. 베드로전서 1:7에서는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9절에서는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합니다.

병자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확실하고 간절한 믿음이 있었지만,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에게는 고침의 믿음이 아니라 온전히 의지하는, 모든 것을 주님에 맡기는, 생명까지도 주님 것이라는 신뢰의 믿음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육체적 치유를 위한 믿음을 넘어 신뢰의 믿음으로 동행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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