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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시기심과 질투심을 버려야 합니다

제목: 시기심과 질투심을 버려야 합니다

말씀: 야고보서3: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표준 국어대사전'에는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는 않고 오히려 질투하고 시기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적고 있으나 유래나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독일에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남의 불행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러시아에 ‘이반의 염소’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옛날 러시아의 한 시골 마을에 염소 한 마리를 키우며 젖을 짜서 생활하는 이반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매일같이 많은 젖을 생산하는 이반의 염소를 부러워하고 있는데, 어느 날 이 마을에 천사가 나타나 동네 사람들에게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소원을 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에게도 이반의 염소 같은 염소를 달라는 게 아니라 이구동성으로 이반의 염소를 죽여 달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동물이 이기적이듯이, 모든 인간도 이기적입니다. 특히 사람은 자기 듣기 좋은 말만 듣는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잠 들 때까지 오직 나에게 유익한 것 만을 추구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취할 뿐만 아니라 버리기도 합니다. 남이 잘되면 왜 그렇게 시기 질투들을 하는 걸까요? 겉으론 축하해 주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게 인간의 속성인가요? 인간은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적절하게 타협할 뿐입니다. 시기심과 질투심은 이러한 자기 보호 본능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데 진심으로 진정으로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질투와 시기는 자기 중심적인 성향에서 나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기심과 질투심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질투심은 이웃이 가진 것을 자신이 갖지 못해 슬퍼하는 감정이며, 시기심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이웃이 갖고 있어서 슬픈 감정이라고 하였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인데, 질투심의 관점은 본인에게, 시기심의 관점은 타인에게 있다는 설명입니다. 말씀드린 시기와 질투의 폐혜는 실로 엄청납니다. 극단적 실인이나 자살로 이어지니까지 하죠.

 

로마서 강해의 저자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저서에서 ‘모든 것 중의 가장 큰 난제는 질투심과 시기심의 문제입니다.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덕은 시기심을 배제시키는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그러나 정말 그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사람들은 자기들 마음속에 있는 시기심을 내보이지 않을 단계까지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속은 쓰리지만 겉으로는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성경 말씀은 그런 것이 아니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정한 마음으로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아마 다른 사람이, 그것도 남이 아닌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잘 될수록 상대적으로 더 큰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야고보서3:14에서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한 갈라디아서5:26에서는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시기 질투가 많으면 이렇게 자주 말씀하실까요?
우리 안에 있는 시기심과 질투심을 버려야 합니다. 로마서 12:4에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하였습니다.  이어 6절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받은 은사를 보지 말고 내가 받은 은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받은 은혜를 보지 말고 내가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며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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