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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양심

제목: 양심

 

말씀: 디모데전서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양심’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성경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일까요? 살면서 터무니없는 행동을 보면 ‘양심도 없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보통 양심이라고 하면 우리는 우리 마음에 있는 ‘감정적인 의식 기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에서의 “마음”(mind)은 우리가 말하는 감정이 아닌 “생각”에 있습니다. 미국의 극작가며 소설가인 버드 슐버그(Budd Schulberg)는 “양심을 갖고 사는 것은 브레이크가 있는 차를 모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국어사전에는 그래서 양심을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판단 기준을 말하는 것이죠.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양심(良心)’은 일반적으로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도덕적 분별력’으로 정의합니다. 한자어로는 ‘선한 마음’ ‘착한 마음’입니다. 양심의 영어인conscience의 유래가 되는 고대 그리스어 ‘쉬네이데시스’나 라틴어 ‘conscientia’는 어원적으로 '함께 앎', ‘어떤 것과 비교해서 안다’(to know with)의 의미입니다. 단어 자체로도 어떤 절대적 기준에 근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여러 번 “양심에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행 23:1),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쓴다”(행 24:16) 혹은 “양심이 증거가 되어 고발한다”(롬 2:15)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양심이 우리 삶의 기준점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양심’을 성경적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 이외의 생명체에 ‘양심’ 즉 ’착한 마음’이 있을까요? 다시 말씀드리면, ‘착한 마음’은 우리 인간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에게만 있는 마음인 것이죠. 그래서 양심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부여한 고유의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는 의미는 양심을 갖게 되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 본연의 양심은 스스로 도덕적인 선의 선택을 넘어 이 땅을 거룩하게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선이 실천되어져야만 양심으로서 온전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절대적 기준대로 선을 행하는 것이 성경적 착한 양심의 본질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하나님의 창조에 따른 온전한 가치를 지닌 착한 양심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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