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ssage

제자 양육 13 : 죄

제목: 죄

 

내용: 그리스도인이 되기 의하여는 반드시 인정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이 나의 노력과 수고가 아닌 오직 은혜의 결과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나요? 그렇습니다. 죄로 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즉, 나는 죄인이고 그 죄인을 은혜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셨음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죄를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교회와 거리가 있으신 분들께서 하시기를 세상에서 법을 잘 지키며 죄 짓지 않고 착하게 살고 있는데 무슨 죄를 지었다고 회개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럼,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죄란 무엇인가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14번에서 정의하기를 죄는 ‘하나님의 법에 대한 순응함의 부족 또는 그 법을 어김’이라고 합니다. 즉, 세상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정의하고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며 반문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3:9에서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그리고 23절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우리는 모두 죄 아래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것이 성경 전체에서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무죄하지 않았으며 죄 아래서 태어나고 죄와 함께 태어났으며, 아담의 죄책을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나하고 아담하고 무슨 상관이냐구요? 아주 상관이 많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DNA를 갖고 태어납니다. 부모의 유전자를 상속받아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전자도 있을 것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더 거슬러 올라가면 태초의 인간인 아담의 유전자를 상속받은 것입니다. 즉, 우리는 아담 안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죄 아래’라는 의미가 그런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요? 아담의 죄가 무엇입니까? 에덴 동산에서 유일하게 먹지 말라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은 것입니다. 불순종한 것입니다. 이 불손종이 죄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의도대로 존재하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의 기록이 창세기 1:27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모습과 하나님의 모든 마음으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선한 목적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이러한 죄의 결과로 범죄하고 타락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부끄러움, 두려움으로 살아가고 인간 사회가 무너지고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무너진 것입니다. 성경학자는 에덴동산에서의 죄를 ‘원죄’ 또는 ‘유전적 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우리는 죄 짓지 않고 의인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원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당하셨지만 우리는 삶 속에서도 맣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를 ‘자범 죄’라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조직신학자인 ‘웨인 그루뎀(Wyne Grudem) 교수께서는 3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첫째, 이 죄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의 법적인 위치에는 여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는 로마서 8:1의 ‘그러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둘째,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합니다. 이 말씀은 에베소서 4:30의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결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근심케 하면 안됩니다. 세째로, 우리는 죄를 짓고 회개하면서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만 있는 것으로 향하고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새롭게 맞이하는 영적 성장을 하여야 합니다. 매일 매일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합당하게 살았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여야 합니다. 나에게는 죄를 씻을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 만이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나의 중보자이십니다.

 

감사합니다

MDMS

'Mess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자 양육 15: 은혜 1  (0) 2022.06.18
제자 양육 14: 용서  (0) 2022.06.04
제자 양육 12 : 기도  (0) 2022.05.14
제자 양육 11 : 예배  (0) 2022.05.07
제자 양육 10 : 교회  (0)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