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사함과 죄 씻음 2

제목: 죄 사함과 죄 씻음 2

 

말씀: 에베소서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내용: 오래된 드라마지만 아직도 기억에 있습니다. 2000년에 송혜교 송승헌씨가 주연한 드라마 ‘가을동화’는 한류 바람을 불게 하였지요. 겨울연가, 태양의 후예 등도 기억 납니다. 가을 동화에서 송혜교씨가 송승헌씨에게 ‘너의 죄를 사하여 주노라’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서 얘기하는 로멘틱한 장면입니다. 마가복음 2장에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십니다 5절에 ‘예수께서 그들이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이 모습을 본 서기관들의 얘기입니다 ‘이 사람들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7절)’ 그러나 10절에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하셨습니다.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의 권세이십니다. 죄 사함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무죄로 선언하시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무한한 은혜의 산물인 것입니다. 하지만 구약 시대에는 대가 없이 죄 사함이 안되고 제물(염소 또는 양 등)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한 다음 제사를 지냅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께서 단번에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27-28에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하셨습니다.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 이 말씀은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앞서 마가복음의 중풍병자의 죄 사함도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를 사하여 주신 것입니다. 중풍병자와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서 중풍병자를 내려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그들의 믿음을 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 가야만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육체적 질병의 치료는 물론 영적인 죄 사함도 받은 것입니다. 이 이적은 공관복음서에 모두 등장합니다.

 

오늘의 본문인 에베소서 1:7 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속량은 값을 치르고 구원해 내는 행위로 신약에서는 십자가를 지고 인류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을 베푸신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은혜로 죄 사함을 받지만 그 대가는 예수님께서 대신 치르셨음을 분명히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에베소서에서도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2:1)’하며, 고린도전서 6장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다윗의 시편 32편1절에, ‘허물이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합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롬6:11)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그분을 믿는 우리는 이제 죄인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여 주신 것입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은혜를 알고 은혜 입은 자로 사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