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파수를 고정해 둡시다.
아담의 아내였던 하와를 비롯하여 가인 그리고 심지어는 아브라함도 그렇지요. 하와는 뱀의 시험에 넘어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었지요. 그것은 하나님만 바라보면 된다고 하였는데 뱀의 시험에 넘어가서 잠시 딴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왜 그런가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케 하여 복을 준다고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하란을 떠나 가나안을 지나 세겜에 이르렀을 때에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했고 조카 롯과 헤어졌을 때도 동서남북을 보라하시고 보이는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신다고 했는데 정작 자손이 되는 자식을 주지를 않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기다리다 못하여 하나님께 자녀를 주시지 않으시면 내 집에서 자란 다른 아이를 상속자로 세우겠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니다라고 하시며 밖으로 나가서 하늘을 우러러보게 하시고는 뭇별을 보라 하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뭇별과 같으리라 하셔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고 다른 생각을 접게 됩니다. 그러면 자손을 주셔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고는 소식이 없으신 것입니다. 결국 아브라함과 아내 사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여종 하갈과 동침하여 아이를 낳게 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마엘’이고 아브라함의 나이가 86 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99 살이 된 때 말씀하시기를 창세기 17:2 에서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하셨으며 4절에서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얘기를 하시더니 16 절에서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히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갑자기 아브라함과 사라는 다소 황당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는 하나님께 13살 된 이스마엘이 있으며 이 아이가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는 1년 후에 아이를 낳을 것이니 그 아이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고 이름까지 지어 주시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얼마나 황당하였겠습니까?
여러분 사라와 아브라함의 이 이야기는 하와와 아담의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딴 생각을 하여 딴 길로 간 것입니다. 이 두 사건은 인간사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원죄를 낳게 되고 사라와 아브라함은 이슬람교의 단초를 만들게 됩니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이 아니라 이스마엘을 바친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마엘이 아랍인과 이슬람교의 기원이라고 하며 이삭은 유대인과 기독교의 기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번의 딴 생각이, 한 번의 딴 길로 간 것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라디오 주파수를 바로 맞추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잡음이 나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라디오 주파수가 항상 극동방송에 고정되어 있는데 어떤 날에는 사람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심하게 잡음이 납니다. 물론 통상 앞에 장애물과 관계없이 잘 나오는 날도 많습니다. 잡음이 좀 난다고 주파수를 바꾸나요? 좀 기다려야지요. 전파 방해가 안되도록 좀 피해야지요.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잡음이 많습니다. 유혹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짜증내며 세상의 다른 주파수로 돌리나요? 다른 생각하나요.?
우리 믿음의 자녀가 다른 길로,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면 어찌하여야 할까요? 잠시 직직거리고 잘 들리지 않는다고 다른 주파수로 돌릴 것이 아니라 그래도 계속 그 주파수에 맞추고 있어야 합니다. 주파수는 고정시켜 놓고 잠시 기다려 보거나 방해되는 것들을 정리하여야 합니다. 공동체가, 교회 내부에서 잠시 시끄럽고 불협화음이 나고 하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딴 생각하지 말고 딴 길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한 번의 딴 생각으로 딴 길로 가면 그 끝은 아주 먼 길로, 이루 말 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영상 설교 159 '딴 길로 가지 맙시다'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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