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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람에게는 누구나 소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반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왜 내 기도는 안 들어주시나? 하나님은 진짜 계신가? 등과 같이 의심을 갖고 믿음의 흔들리게 됩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나옵니다. 이들은 느부갓네살 왕과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3장16절과 17절에서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금 신상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은 여기에 절하라고 한 것입니다. 물론 포로로 끌려갔고 포로 중에서도 발탁되어 왕궁의 모든 것을 배우며 생활하는 유다 자손의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다니엘과 일행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느부갓네살 왕의 몇몇 신하가 다니엘과 그 친구들을 죽이기 위하여 계략을 피운 것입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하면 풀무불에 들어가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친구들은 풀무불 속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능히 건져 내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풀무불에서 건져내시지 않는다 해도 자신들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의 믿음입니다.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라고 번역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역개정에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찬양도 있지요?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감사해요 주님 뜻을 믿기 때문이죠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사랑해요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요 

 언제나 나를 향한 진실한 사랑  우리를 향한 그 크신 사랑 

 우리가 함께 높이며 주를 찬양해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결국 이 세 사람은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신기한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불 속에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상하지도 않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었더라고 합니다.

 

요나도 그렇습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기 위하여 욥바에서 배를 탔는데 큰 폭풍우를 만났는데 사공들은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폭풍우를 견디려 하는데 요나는 배 밑창에 내려가서 누워 갚이 잠이 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하나님께 ‘그리 하실지라도’ 저는 까딱 안 할 것이라는 불순종의 배장을 부리는 것입니다. 결국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하지요 그리하면 바다가 잔잔해 질것이라고 합니다. 이 폭풍이 자신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요나는 결국 바다에 던져졌고 바다는 잔잔해졌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 있게 하였지요. 요나는 거기서 감사기도를 합니다. 기도 내용 중에 요나2:4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비록 자신이 불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쫓아내실지라도 자신은 주님만을 붙잡겠다는 고백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생각이 다르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붙들겠다는 고백입니다. 보통은 하나님의 뜻과 나의 생각이 달라 고난을 당한다면 어떻하지요? 많은 분들이 실족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 그리고 요나의 이런 고백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잘 될 때만 감사하지 않습니다. 기도대로 되지 않아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원대로 될 때에만 좋아합니다. 혹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면 믿음을 져버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라는 고백을 잘하지만,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그러다가 잘못되면” 이라는 의심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과, 세상과 타협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을 더 믿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계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생각대로 이것저것 따지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강하게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4:6-7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영상 설교 160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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