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전심의 기도

제목: 진실과 전심의 기도

 

말씀: 열왕기하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본문 말씀에서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십니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우리말 성경에서는 ‘여호와여, 내가 주 앞에서 신실하게 온 마음을 다해 행하고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진실, 신실, 전심, 온 마음, 순종, 선한 일 과 같이 히스기야는 자신의 삶을 고백합니다. 기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기도가 어떤 기도입니까? 삶과 기도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먼저 진실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좋은데 사는 모습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옳고 바르게 사는데 주님을 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바람직한 삶의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옳고 바르게 사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르게, 주님의 말씀에 합당하게 사는 삶입니다.

 

사무엘하6:14에서 왕인 다윗이 종들이 추는 행세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리하였을까요. 본문의 배경은 다윗왕이 하나님의 궤를 바알브라심에서 다윗성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일입니다. 그런데 옮기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다윗성으로 오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서 석 달 동안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오벧에돔의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한 이유는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데 성경의 규례대로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윗이 직접 가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성을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에 다윗이 기뻐 제사도 드리고 힘을 다하여 춤도 춘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열심히 하는 것보다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심입니다. 참다운 마음, 바른 마음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하는 것이 신실이며 진심인 것입니다.

 

또한 ‘전심’ ‘온 마음’으로 주 앞에 행하는 삶입니다.

이는 전심으로 주님께 드리는삶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마음’이란 ‘인간의 내면적 활동인 지식, 감정, 의지를 통합한 정신적 작용으로서 선악을 판단하는 힘이요, 인격과 행위를 결정하는 근간이며, 종교 윤리 생활의 중심이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능한 접촉점이요, 하나님의 계시를 수용하는 통로’라고 성경관용어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한 행실입니다.

‘선’이란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그분에게 가장 합당하고 올바른 행위로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공급하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성경관용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선한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진리와 거짓을 판단하는 영적 분별력을 말하며. ‘선한 일꾼’은 주인 되신 그리스도의 뜻을 좇아 즐겨 순종하는 충성된 봉사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얘기하는 ‘선한 행실’이란 하나님께 합당하며 순종하는 행실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삶을 드리는 기도는 진실과 전심으로 드리는 선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진실과 전심의 선한 삶을 주님께 드리는 저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