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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걸림 돌을 디딤 돌로

제목: 걸림 돌을 디딤 돌로

말씀: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여러분 걸림돌을 치우려고만 하지 마십시오. 이 걸림돌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사도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습니다. 바울도 그 가시를 빼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육체의 가시가 없으면 더욱 주님의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고백하기를 고린도후서12:9에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가시가 바울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유익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육신의 걸림돌도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걸림돌을 해결하는 사람은 성공자이며 위대한 사람입니다. 예를들어, 플라톤은 곱사등이었습니다. 유명한 웅변가 데무스테네스는 말더듬이였습니다. 서사시인 호머는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음악가 베토벤은 청각장애인이 되었을 때 불후의 명작을 작곡하였습니다. 걸림돌이 오히려 위대한 예술을 탄생시킨 사례입니다.

 

요한복음 9:1-3에 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에게 그가 맹인이 된 것은 본인이나 그 부모의 죄도 아닌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한참 꿈 많은 여대생, 이화여대에서 유아교육학을 공부하던 이지선 씨. 만취한 운전자에 의하여 6중 추돌사고를 당하고 전신3도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양쪽 손의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를 절단하고 얼굴은 엉망이 되는 모진 병고를 이겨내면서도 여러 차례의 낙심과 절망 끝에 살아나 감사의 마음으로 간증을 하며 주님의 섭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천성 시각 장애를 갖고 계신 카이스트의 가현욱 교수께서는 시각 장애자로 태어나 낙망과 실의로 살았지만 장애를 딛고 일어나 미국 유학을 다녀왔으며 지금은 재활 공학자로서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활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일들을 우리들은 쉽게 얘기하지만 결코 절대로 쉬운 일들이 아닙니다.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공부한다는 것. 모든 것을 외워야 합니다.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리따운 여대생이 한 순간에 그야말로 손가락을 모두 절단하고 화상으로 괴물 같은 얼굴이 된 것을 어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걸림돌과 디딤돌은 나의 생각에 달린 것입니다. 나의 생각에 따라 걸림돌일 수도 있고 디딤돌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캄캄한 방에 들어가면 커튼을 걷습니다. 커튼을 걷는 순간 밝은 햇빛이 방안으로 들어옵니다. 캄캄한 방을 밝게 한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햇볕은 내가 커튼을 걷기 전부터 이미 나의 방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다만 햇빛이 방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걸림돌을 없앤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전 부터 나의 마음에 들어오시려고 하셨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나의 몫입니다. 바뀐 생각으로 햇볕이 들어오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커튼이 쳐 있으면, 나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들어 오실 수가 없습니다. 요한계시록4:20에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하셨습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걸려 넘어지라고 걸림돌을 주시겠습니까? 마태복음 7:11에서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인 우리들에게 결코 걸림돌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선천적 질병 뿐 아니라 모든 육체의 질병을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님께서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 묻고 또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질병 뿐 만 아니라 환경에 낙심하고 낙담하면 걸림돌이고 넘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고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생로병사는 모두 하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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