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럴 수 없느니라 1
말씀: 로마서 3: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하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오늘부터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얘기한 ‘그럴 수 없느니라’ 라고 얘기한 9가지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가 로마서에서 9번, 그리고 갈라디아서에서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가 2번 기록되었습니다.
먼저 ‘그럴 수 없느니라’는 ‘그런 추측 자체가 전혀 생각조차 할 값어치가 없는 것이고 기괴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By no means!’ 와 ‘Not at all!’ 그리고 ‘Certainly not!’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헬라어로는 ‘메 게노이토’입니다. 갈라디아서의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는 Absolutely not! 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그럴 수 없느니라. 무엇을 그럴 수 없나요? 앞절에서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합니다. ‘하나님의 미쁘심’이 무엇입니까? 영어 성경에서는 ‘God’s faithfulness’로 번역하였습니다. 즉, 미쁘심의 뜻은 ‘주님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인 것입니다. 디모데후서2:13에서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옳은 일을 행하시고, 그의 약속을 진실되게 지키시며, 100 퍼센트 신뢰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우리의 태도와 상관없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바울이 왜 그럴 수 없다고 하였는지요? 앞절에서 사도 바울이 할례와 무할례에 대하여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믿음을 구분하고 사람을 나눌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한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믿음을 없앨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미쁘심을 의심하는 것이고 결코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어떤 어려운 문제나 논리를 풀려고 애쓰고 있을 때, 선하고 지혜로운 일은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즉, 본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미쁘심을 바꾸거나 하나님의 미쁘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바울의 고백입니다.
그러면서 설명하기를, 22절에서,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하시고 24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즉, 첫번째의 ‘그럴 수 없느니라’는 믿음과 의에 대한 바울의 교리입니다. 이의 핵심은 ‘믿음으로 된 의’입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미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4장과 5장에서 계속해서 믿음,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서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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