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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고난과 회개

제목: 고난과 회개

말씀: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어렸을 때 엄마 아빠한테 회초리 안 맞으셨나요? 너무 착하셔서 기억에없으신가요? 요사이는 학교 선생님도 아이들을 때리지 못하죠.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였는데 항상 몽둥이를 갖고 다니시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지휘봉처럼 생긴 회초리를 갖고 계신데 그분은 봉걸래대와 같은 50 센티 정도 길이의 각목이었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한문 선생님이었는데 좀 무시무시하죠? 그래서인지 한문 시간만 되면 교실이 아주 조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봉으로 학생들을 때린 기억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야단칠 때 ‘사랑의 매’라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들에게 사랑의 매를 드십니다.

 

 다윗이 유부녀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통간한 죄입니다. 밧세바는 이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 유부녀 밧세바와 간음하고 심지어 밧세바의 남편이며 다윗 군대의 충실한 부하인 우리아를 죽도록 한 죄입니다. 이 내용은 사무엘하11장에 기록되었습니다. 11장 마지막 27절의 마지막 부분에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라고 기록합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하나님께서 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심히 앓았고 다윗은 7일간의 금식기도로 호소하였지만 결국 아들은 죽게 됩니다. 또한 아들이 압살롬의 반란을 일으켜 다윗은 도망자의 신세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잊지 않으십니다. 사무엘하 22:1에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하며 승전가를 부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의 잘못으로 인한 매, 우리는 이를 고난이라고 하지요. 이러한 때에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그것은 먼저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회개란 하나님 앞에 잘못을 고하는 순간, "하나님이여, 이 죄 때문에 오는 어떠한 벌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게 받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냥 잘못을 후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사무엘하12:13에,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라고 고백하며 간음으로 낳은 아이의 병이 낫기를 위해  금식하며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도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죄를 짓고 잘못하여서 매를 맞고 수치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고난을 받는 것이 결코 좋을 것은 아니지만, 이런 때에도 묵묵히 고난을 받아내야 합니다. 이때에는 빨리 하나님을 생각하고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죄에서 돌이키며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하여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고난을 받을 때에 매를 맞고 참는다고 해서 특별히 어떤 칭찬이나 상급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매를 잘 맞으면 거기에도 유익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고 매를 맞을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주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매를 안 맞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에게도 그리하셨습니다. 사무엘하12:13에.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2:20에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보시고도 벌하시지 않고 그냥 넘어가시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미리 경고를 하십니다. 경고도 없이 사랑의 매를 휘두르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경고를 하실 때 회개와 기도로 이겨 내셔야 합니다. 주님께 의지하며 간구하여야 합니다. 고난의 길을 잘 통과하도록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영상 설교 72 '무정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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