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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이웃을 위하여 나를 녹이는 기도

제목: 이웃을 위하여 나를 녹이는 기도

말씀: 에베소서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마태복음 5:44에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레미야 29:7에서는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2:1에서는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하시고, 에베소서6:18에서도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하십니다. 야고보서 5:16에서도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주님께서는 원수를 위하여, 박해한 자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여러 성도를 위하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성읍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자 본인을 위하여 기도하라고는 안 하십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는 따로 말씀하지 않아도 기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여러분 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기 전에, 원수를 위한 것, 이웃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 것을 구하지 않은 솔로몬의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열왕기상 3장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이후 하나님께 구하기를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하고 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하시며 지혜와 총명은 물론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여러분 이처럼 소금이 자신을 녹여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듯이 기도 또한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몸소 죽음을 택하신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신 예수님. 생명조차 버리신 예수님이십니다. 기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웃의 상처와 고통을 위하여 나의 시간을 내어 그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를 핍박한 사람의 믿음의 회복과 선을 위하여 나의 시간을 드려 기도하는 사랑의 기도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중보기도 도고기도의 능력이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기도 자체가 내가, 내 힘으로 무엇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꾸어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합당한 기도를 드려 응답 받는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보면, 역시 두 종류의 기도가 나옵니다. 이는 이방인의 기도그리스도인의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 식으로 기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이방인들의 기도는 자기 욕구와 기대치와 자기 생존과 야망을 위하여 기도하지만,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하며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기도는 이처럼 나를 위하여 나의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위하여, 나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이웃의 상처와 고통을 위하여 나의 시간과 나의 땀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소금이 자신은 녹아 없어지듯이, 나의 시간을, 나의 땀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하여 소금처럼 녹여 없애는 것입니다.

[영상 설교 73  '소금 같은 기도']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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