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1:6에서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에서의 ‘착한 일’은 ‘아가도스’입니다. 앞절에서 ‘착한 일’이 ‘복음을 위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선한 일은 ‘칼로스’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행하는 모든 아름답고 가치있는 일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입니다. 땅끝까지 가서 그분의 증인이 되는 일입니다. 즉, 착한 일과 선한 일은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11에서 스스로를 ‘선한 목자’라고 하셨고 사도행전10:38에서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하셨습니다. 빌립보서1:6에서는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의 날까지’하고 합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는 ‘착한 일, 선한 일’이라고 합니다. 관련하여 착한 행실, 선한 행실, 옳은 행실, 거룩한 행실, 선한 열매(야3:17), 선한 양심, 착한 뜻(빌1:15) 등의 용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에게 가장 합당하고 올바른 행위’라고 성경관용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착한, 선한’을 영어성경에서는 worthy things, good things 로 번역하였으며, 즉, 가치있는 행실이 아름답고 선하고 착한 행실이요 착한 일 선한 일인 것입니다.
그럼 어떤 것이 착하고 선한 일인가요?
디도서 2장과 3장에는 선한 일에 대하여 명확히 그리고 상세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약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신중함, 의로움, 경건함으로 세상을 살면서 소망과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빌립보서 1:6의 말씀인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라고 하신 말씀과도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삶이 되는 것입니까? 마태복음 5:14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말씀하신 후에, 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 속에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 앞에 빛된 삶을 사는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착한 행실로 살아갈 때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면,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분명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영상 설교 71 '육체의 일, 착한 일']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