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끝까지 참아내는 삶
말씀: 히브리서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견인' 그러면 자동차가 고장이라 갈 수 없을 때 견인차를 불러 고장난 차를 끌고가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함께 묵상할 '견인'은 그러한 의미가 아닙니다. 한자어로는 '굳을 견' 그리고 '참을 인'입니다. 영어로 perseverance 입니다. 한자어 그대로 '굳게 참고 견딤'입니다. John M. Frame 은 그의 저서 '조직신학개론'에서 '새로운 삶이 실제로 종말, 영원까지 지속된다는 교리'라고 하였으며, Louis Berkhof는 그의 저서 '조직신학'에서 '하나님께서 중생시키며 은혜의 신분으로 효과적으로 부르신 사람들이 그 신분에서 완전히 궁극적으로 타락하지 않고 은혜의 신분에서 끝까지 견디어 내어 영원히 구원받게 될 것 이라는 교리'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간단히 말하여 믿는 자가 이런 저런 이유로 중간에 배교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포기'와 '내려놓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농담삼아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것이라고 하지요. '포기'는 자신이 의지로, 자신의 열심으로 한계에 도달해서 더 이상 못하겠다는 것이고, '내려놓음'은 더 할 수 있는데 그래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데 선의로 자신의 자아의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더 이상 안 내겠다는 것 입니다. 견인은 포기하지 않는 것 입니다. 믿음의 길에는 많은 고난이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님께서 째찍을 맞으시고 십자가에 손과 발을 못 박히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믿음의 삶은 거룩한 삶이고 구별된 삶으로 그 구별 즉 분리에 따른 고난이 수반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끝까지 인내하라'라는 말씀이 자주 등장합니다. 끝까지 굳건하게 참아내는 인내. 이것이 견인입니다. 마태복음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하셨고, 야고보서1:3-4 에서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도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십니다. 끝까지 참아내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합니다. 그러한 인내는 믿음에서 나온다고 하십니다.
로마서 5장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5:3-4)'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후서 1장에서도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고 하십니다. 믿음의 길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고속도로처럼 잘 포장 된 길이 아닙니다. 세상처럼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원만하게 대충 넘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세상적인 상식과 세상적인 기준으로 함께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참 그리스도인인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준은 세상이 아니라 성경입니다. 오직 말씀이 기준입니다. 세상의 어떠한 미혹과 유혹에도 굳건히 십자가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참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반석위에서 끝까지 참아내는 삶을 통하여 소망을 이루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그래서 구원의 면류관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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