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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내가 이겨야 할 상대

제목: 내가 이겨야 할 상대

 

어떤 일을 하는 데에는 그 일에 대한 동기가 있습니다. 동기이론 중에서 일 자체를 수행하고 완성하는 것이 즐거운 것을 내적 동기라고 하며, 어떤 일을 통하여 얻어지는 보상 때문에 일을 하고자 하는 동기는 외적 동기라고 합니다. 즉, 일 자체 보다는 그 일에서 얻어지는 돈이나 명예, 진급 등을 말한다. 우리는 외적 동기에 의해서 일을 하게 되고 또한 그 원하는 바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내적동기는 자기 행동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고 외적 동기는 외부의 보상에 의한 동기유발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 결과 외적 동기보다는 내적 동기로 이루어진 것이 더욱 행복하고 자기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즉 다른 사람과의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욱 보람있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성경에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세기 4장에 기록된 여호와께 제사 드린 일로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창세기 29장과 30장에는 야곱의 두 아내인 레아와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받기 위해 사랑의 경쟁을 합니다. 당시에는 가문을 잇고 힘을 쓰는 남자 아이가 곧 재산이 됩니다. 그래서 남자 아이 낳기 경쟁을 하다시피 합니다. 심지어는 자기의 여종들을 통하여 낳게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에는 베드로가 경쟁심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제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도 요한을 의식하며 경쟁하였지요. 요한복음21:20-22에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까 묻던 자더라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하십니다. 이 내용은 앞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며 세 번을 물어보셨습니다. 베드로가 사랑한다고 대답하니 예수님께서 내 양을 치라고 하신 후에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요한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무슨 경쟁이 있습니까? 세상에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 만을 사랑해 주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다른 사람이 끼어 있으면 많이 복잡해지죠.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믿음에도 그런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바꾸면 됩니다. 경쟁자는 내가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니고 내가 더욱 잘 하고 열심히 하도록 동기부여를 주는 상대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기는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힘든 상대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입니다. 나 자신에게 이겨야 진정한 승리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과 경쟁하여 이기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예수님을 이기려는 자신에게도 이겨내야 합니다.  

 

[ 영상 설교 119  '경쟁을 포기한 자'중에서 ]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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