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먹고 마시는 말씀
말씀: 요한복음6:53-5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먹고 당신의 피를 마시라고 합니다. 직설화법으로 해석하면 식인 인간이 되는 것이죠? 앞서 3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니라.’ 즉, 예수님께서 자신이 생명의 떡이니 먹고 마시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1:1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곧 말씀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이러한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를 먹고 마시라는 의미는 말씀을 먹고 마시라라는 의미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말씀’은 로고스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왜 생명의 말씀을 먹고 마시라고 하실까요?. 앞서 6:51에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서 4:34에서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기 위함인 것입니다. 즉 말씀을 먹으면 영생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룬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교회에서 성만찬을 할 때에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26:26에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하십니다. 즉 떡이 당신의 몸이라고 하십니다. 이어 당신의 잔을 주시며 당신의 피를 마시라고 하십니다. 이 피는 죄 사함을 얻기 위하여 흘리신 언약의 피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먹고 마시면 어떻게 됩니까? 나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즉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가셔서 내 안에 거하게 되시는 것입니다. 떡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말씀을 먹고 마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내 안에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레마의 말씀’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항상 내 안에 거하게 하기 위하여는 말씀을 항상 묵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로고스의 말씀을 묵상하여 먹고 마시는 ‘레마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아이쇼핑 하듯이 보지만 말고 먹고 마시라고 하십니다. 먹고 마셔서 나의 말씀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먹고 마셔서 우리 몸 속에 내 안에 들어오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가 됩니다. 요한복음17:23에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로고스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면 그 말씀은 레마의 말씀이 되며 레마의 말씀은 내 안에서 나와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러면 나는 없고 말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 말씀에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 설교 117 '로고스에서 레마로'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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