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동행
말씀: 고린도후서8:19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동행’은 한자어로 해석하여 길을 같이 가는 것을 말하며 성경에서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인격적인 교재를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walk with로 번역하였습니다. 히브리어로는 ‘하라크’라고 하며 ‘함께 걷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는 하나님과 내밀히 교재하며 경건한 삶을 사는 것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 속에서 영적으로 친밀히 교재하며 육적으로 경건한 생활을 이루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동행이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고 또한 거룩한 동행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과의 동행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헨리 모리스 박사는 그의 ‘창세기 기록’이라는 주석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와 교통을 하는 것이다. 이 동행은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가능한 특권이다”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동행이며 이것은 노아 시대만 아니라,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자녀 모두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동행은 마음과 뜻이 같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8:19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합니다. ‘은혜의 일로 동행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동일한 주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자라고 합니다. 즉 선한 동역자를 의미합니다. 목적하는 바가 같은 동역자를 의미합니다. 모두가 주의 영광을 위하는 사람들입니다. 목적이 같지 않으면, 목적지가 같지 않으면 어찌 함께 가겠습니까? 아모스3:3에서도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합니다. 이 말씀은 범죄한 이스라엘이 거룩한 하나님과 화해하지 않는 한 동행할 수 없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무슨 일도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12:15-16에서 말씀하시기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말라’ 고 하십니다. 함께 하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이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합니다. 이것이 서로 같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남은 삶을 함께 추구하기로 합한 마음이 되어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자는 같은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이런 마음으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동행은 목표와 목적이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적과 목표가 같은 동행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순종하여야 할 것입니다. 순종은 서로의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도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믿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가면서 완전하신 예수님과 믿음으로 손잡고 가면서 예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6:46 과 마가복음 14:42은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하시는 예수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정확히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 때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함께 가셨는데 동산에 올라가서 혼자 기도를 마치신 후 제자들에게 골고다 언덕도 함께 가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고난의 길도 믿음으로 함께 가지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뒤의 영광의 길, 영생의 길도 함께 가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나요? 예수님과 함께 가다가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 의하여 팔기고 결국 모진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올라가는데,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데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어찌 하였는지요?
여러분, 지금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함께 가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외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이루시기 위하여 가는 길, 그 길을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함께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예수님과 한 곳을 바라보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영상 설교 116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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