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ssage

로마서 강해 5장 1-2절 하나님과의 화평의 양면성 (2)

제목: 로마서 강해 5장 1-2절 하나님과의 화평의 양면성 (2) /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의 의미

 

로마서 5:1-2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지난 번에 본성적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과 원수이기 때문에 우리 편에서 무슨 일인가 있어야 함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앞서 개역개정으로 말씀드렸는데 개역성경으로 5:1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개역성경에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we have peace with God’ 입니다.

 

통상 우리는 죄에 눈멀고 마귀에 의해 제정신을 잃은 결과로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되어 있으려니 생각도 하고 종종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에게 원수된 우리의 본성이 드러납니다. 우리들이 경배해 왔던 하나님이 성경에서 보여진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해 하늘로부터 진노하시는 그   하나님이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순간 그들은 하나님을 혐오하게 되고 더 이상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8:7에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라고 하였고, 에베소서2:3에서는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와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 라고 하고, 에베소서4:18에서는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떠나 있도다’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래의 인간의 참모습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에 대한 고뇌깊은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에게 얘기하기를 고린도전서15:56에서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그 진리를 인식하는 순간 이런 생각이 그 속에서 일어나게 되고 그래서 두렵고 떨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는 어떤 화평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화평이 있으려면 사람이 먼저 처리되어야 합니다. 사도가 본문에서 가르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공로의 결과로만 모든 원수됨의 원인이 처리되어 하나님의 사람과 화평하는 것처럼 사람도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다는 것입니디. 양편의 이러한 화해가 있어서 거기에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이 존재케 되는 것입니다. 죄와 타락으로 깨졌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교재가 다시 정립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 즉,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으니’ 우리는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미 얻었고 그것을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화평을 가졌고 이미 그것은 소유물이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