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5장 1-2절 하나님과 화평하다는 것은?
로마서 5:1-2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오늘은 ‘하나님과의 화평한 상태에 있다’는 것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은 그 마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정된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는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는 교리를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그 자신에 관한 진리에 눈 뜰 때, ‘아, 하나님은 자기의 절대적인 거룩 속에 계신데 여기 있는 나는 죄인이요 죄 안에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은 맨 먼저 사람이 마음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 칭의 교리를 포착하기 까지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어떤 화평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칭의만이 화평의 유일한 길입니다. 마음이 복된 칭의 교리를 파악하고 붙잡아 안식하지 못하는 한, 그 자체에 진정한 하나님과의 평화는 없습니다.
둘째, 칭의의 중요성을 포착한 사람은 자기가 죄인임에도, 자기의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 곧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양심의 송사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로부터, ‘네 마음의 문드러짐을 보란 말이야, 어떻게 하나님께서 너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이 가능하겠어?’ 라는 말을 들을 때 그들에게 답변할 수 있어 자기의 평화를 고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자기 양심의 송사에 대해 대처해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귀이 송사에 대하여도 같은 확고함으로 대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귀가 결코 대면하지 못할 오직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요한계시록 12:11에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합니다. 즉 증거는 어린 양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다섯째, 사람이 이신칭의의 교리를 진정으로 붙잡을 때 그 사람은 더 이상 죽음과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2장의 14절로부터 18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내영입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종노릇하게 된 그 굴레는 마귀에 의해 조종되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마귀를 이겼고 그래서 죽음에 대한 공포의 굴레로부터 그들을 건져내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믿음이 이런 시험대 앞에서 견뎌내지 못한 다면 그것을 참다운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평화한 사람입니다.
여섯째, 우리의 칭의가 전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주의 십자가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면 비록 우리가 죄에 빠진다 할지라도 칭의가 여전히 사실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죄에 빠졌으니 모든 것을 상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5:1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나의 노력과 나의 힘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힘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믿음의 힘인 것입니다. 믿음은 나침반의 바늘과도 같습니다. 나침반은 언제나 북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침반에 강한 자석을 대면 한 때 바늘은 다른 방향을 가르키기도 하지만 자석을 떼면 결국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처럼 믿음에는 언제나 확신의 요소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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