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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로마서 강해 5:1-2 믿음으로 서서

제목: 믿음으로 서서

 

말씀: 로마서 5:1-2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오늘은 2절의 말씀 중 ‘믿음으로 서 있는’에 대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왜 ‘서 있는 것’으로 묘사했을까요? 바울은 왜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이 ‘서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대부분의 사전에서는 ‘견고히 서다 stand fast’ ‘온전히 서다 stand whole’ 로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대목에서 확신, 최종성, 신앙의 절대적 확신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는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가 이 은혜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 안에 견고히 자리를 잡고 그 안에 든든히 서 있다는 것을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온통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감을 허락받을 뿐 아니라 그 안에 굳건히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안 뿌리를 박고 있으며 그 안에 터를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계속성과 확장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5:4은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하였습니다. 여러분  은혜에서 떨어짐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은혜에 떨어지는 것이 있다는 견해는 성경 전체와 얼마나 모순되는 것입니까? 바울이 여기서 하는 이야기는 ‘만일 너희가 그 율법으로 의로워질 수 있다는 억측을 좋아해서 너희가 서 있는 모든 은혜의 자리에서 떠났다면 너희는 잘못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도 ‘서 있다’ 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15:1에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하였고 고린도후서1:24에서도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모두가 알고 계시는 전신갑주의 말씀인 에베소서 6:13의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14:5절에서도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사도 베드로도 ‘서다’ 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5:12에서 ‘내가 신실한 형제로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은혜 안에 살짜기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발로 똑바로 서서 들어가서 소개를 받은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담대함으로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간다는 것, 그의 의가 여러분에게 입혀졌다는 그리고 그가 여러분을 인도해 들어간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담대함으로 여러분의 머리를 쳐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은혜 안에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의롭다 하셨고 우리는 은혜에 걸어서 들어가 그 안에 담대하게 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