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믿음을 통해서만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커다란 확신을 누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6절에서 시작하여 11절에서 끝나는 이 진술의 전체 의도는 구원의 확신을 입증하는 것을 넘어 더욱 큰 확신을 주기 위함입니다.
5절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언급하였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 하나님의 사랑보다도 우리 구원의 확실성과 최종성에 대해 더 큰 확신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6-8절에서는 그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적극적인 진술을 하며 그것에 대한 해석을 붙입니다. 그리고 이어 9-10절에서는 그 진술로부터 나오는 필연적인 추론을 끌어냅니다. 이 두 대목들이 함께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확실하고 확정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는 순간 8장에서 다시 보여주는 바와같이 우리의 영화로 도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일들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9절과 10절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종국적인 구원에 필요한 기타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 얼마나 필연적인 것인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6절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이보다 더 큰 진술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구절 말씀을 요한복음3:16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말씀에 대한 사도 바울의 주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8절의 말씀은 6절의 말씀을 더욱 정교화시킨 것입니다.
앞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의 원리는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과 그의 사랑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는 모든 경건치 않음과 사람들의 불의에 대해 임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성자를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세우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같은 하나님 안에 죄에 대한 증오와 동시에 죄인을 향한 영원한 사랑의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진노를 부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죄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기 까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원리, 즉 구원이란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있으며 구원이 위대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6절의 ‘기약대로’라는 말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가 무슨 의미일까요? 다르게 번역하면 ‘약속한 때에, 마땅한 때에’의 의미입니다. 이는 갈라디아서 4:4에서 ‘때가 차매’와 같은 의미입니다. ‘구원’의 관점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구원이란 한참 궁리 끝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그 모든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차원 안에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감정에 끌리기 쉽고 변덕스럽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불변하고 영원합니다. 그리고 구원은 영원에서 계획되었습니다. 우연적으로 또는 불시에 생긴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우리를 아시고 택하셨다는 사실보다 더 큰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사랑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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