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1-2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장의 전체적인 보편적 분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목은 1절부터 8절까지, 둘째 대목은 9절부터 20절이며 19절과 20절에서 바울의 논리를 마무리 지었고, 셋째 대목은 21절부터 31절까지의 3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3장의 시작은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로 시작합니다. 이는 앞의 2장에서 바울이 논증한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즉 유대인이라는 사실 그 자체, 유대인이 할례를 받았다는 그 사실 자체가 유대인을 구원하지 못하며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벗어나게 하여 구원받았다고 선언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이 할례를 받았다는 단순한 사실이 그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유아세례나 성인 세례로 물에 잠기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이 구원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입장에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유대인이 되었다는 사실이나 할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통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의 그 다음 말씀이 다소 특이한 서술입니다.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합니다. 본 문장에서 ‘범사에’의 주어가 생략되었습니다. 이해를 위하여 ‘우리말 성경’으로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면 유대인 사람이라고 해서 무슨 혜택이 있고 할례에는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여러모로 많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즉 혜택과 가치가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째가 유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 도 영어성경에서는 ‘the very words of God’ 또는 the oracles of God’ 로 번역하였습니다. Oracle은 ‘예언, 신탁’이라는 뜻으로 후자의 번역은 ‘하나님의 신탁’이 될 것입니다. Oracle로 해석하면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맡기워졌다’가 될 것입니다. 성경에 ‘말씀’이 words가 아니라 oracles 의 의미로 된 것은 신약성경에 모두 4 번만 사용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히브리서 5:12 의 중간부분에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입니다. 베드로전서4:11 앞부분의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도 그렇습니다. 이 용어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로 진리를 계시한 것입니다. 신탁은 분명한 진술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강조한 의미입니다. 또한 구약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말씀을 맡겨 주신 것으로 이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 곧 자기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자녀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하나님의 말씀의 놀라운 교훈을 듣게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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