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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Ch 22-1 하나님의 자기 변호

제목: 로마서 3장 Ch 22-1   하나님의 자기 변호

말씀: 로마서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하심이라’


오늘의 본문은 대속함이 어떻게 일어났는가를 설명합니다. 본문의 핵심 용어는 ‘화목제물’과 ‘피’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얻은 구속이 믿음이라는 방편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른다는 것을 압니다. 오늘은 이 용어들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우셨다’입니다. ‘화목제물로 세우셨다’고 합니다. ‘세우셨다set forth’는 ‘확증하셨다manifest, 명백히 했다make plain’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 말씀은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하나의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하나님의 공작으로 거기서 ‘그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 이셨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의도된 일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오순절 날 설교하면서 ‘너희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행2:23)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셨을까요?

 

첫째, ‘나타내사’입니다. 이는 ‘천명하사 to declare’라는 말입니다. 본문의 ‘자기 의로 세우심을 나타내사’란 ‘보여주다, 확증하다, 증거하다 증명하다’의 의미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화목제물을 드림으로서 우리를 대속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해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어떤 것을 보여주고 확증하고 있으며 어떤 표증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표증입니까? ‘자기의 의로우심’입니다.

 

앞서 21절의 ‘이제는’은 영어성경에 ‘그러나 이제는but now’로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인간에게 의를 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의를 천명하시는 어떤 일을 행하셨다고 사울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의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영광스러운 속성 가운데 하나인 의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정당성과 고유한 하나님의 도덕적이고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의의 성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26절에서도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은 그 자신이, 자신의 의로운 성품, 자신의 고유한 의와 공평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본문 25절 후반부의 ‘~으로’입니다.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하시면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라고 하셨는데 ‘~으로’는 ‘~에 대하여’ 또는 ‘~을 이유로’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지난 죄를 간과하심을 이유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