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Ch 31-3 아브라함의 참 믿음

제목: 로마서 4장 Ch 31-3 아브라함의 참 믿음

 

말씀: 로마서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의 본질에 대하여 이 구절 이상으로 그렇게 극적이고 분명하게 진술된 것은 성경 전체의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궁극적인 목적은 4:23-24의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하였습니다. 이것이 ‘칭의’에 관련한 진리인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바울의 진정한 목표인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믿음에 관하여 말하는 것은 칭의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생활과 전쟁, 난경의 극복 등 신앙 행위의 전체 영역에서의 믿음을 말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브라함의 믿음과 관련하여 바울이 행하는 세번째 요소는 이방인들이 이 구원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서 16절의 후반에서 ‘율법에 속한 자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라’라고 하였습니다 그 점으로 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하신 것은 아브라함은 영적 의미에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영적 조상이요 ‘많은 민족의 아비’인 것입니다. 또한 그의 믿음으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이것을 믿을 때 하나님의 단순한 말씀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17절 후반에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 엄청난 말씀을 의지하여 믿게끔 하였습니다. 바로 이 점이 믿음의 진수이며 가장 놀라운 특징입니다. 믿음은 증명을 요구하지 않으며 증명거리를 찾지도 않습니다. 아니 믿음은 그러한 증거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4:3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하였습니다

 

이제 세번째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은 그로 하여금 이 엄청난 약속을 오직 하나님 말씀에 입각해서만 믿게 하였던 것입니다. 18절 전반에서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아브라함에게는 자연현상의 의미에서 말하면 모든 일이 반대로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아내인 사라는 이미 생리가 끝났으니 자식을 갖으리라는 생각을 했겠습니까. 절망이고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바랄 수 없는’ 중에서 아브라함은 어떻게 아이를 갖을 것이라는 것을 믿었을까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일러 주셨던 것을 소망에 차서 믿었던 것입니다. 이는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넌지시 말씀하셨던 그 앞에 펼쳐 보일 장래의 일을 바라고 믿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를 입고 오실 소망, 구원의 소망, 인도의 소망, 이방인 들이 가입하여 오는 소망입니다. 소망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바는 아브라함은 이 소망, 이 약속을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믿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나아가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로 하여금 이 모든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했습니다. 21절에서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합니다. 이것이 ‘참 믿음’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소망스러움이 아니라 완전히 확신하며 완전히 설복당하는 것입니다. ‘참 신앙’은 완전히 확신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믿음 장인 히브리서의 11:1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이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의 입증이요 증거라는 의미입니다. 신앙이란 말씀이 통상 받아들여지는 대로 그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하게 수납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약속을 신봉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설득되어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