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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모세와 여호수아

제목: 모세와 여호수아

 

로마서 15: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출애굽기 3장부터 모세의 부르심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왕궁 생활을 하면서 이방신을 섬기는 광경을 얼마나 자주 보았겠습니까? 미디안에서의 생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가나안의 동남쪽에 위치한 미디안에서 혼자 도망자 생활을 하다 만난 사람이 미디안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의 딸 십보라와 결혼을 했습니다. 모세는 장인의 양떼를 치면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태어나서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란 모세를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3:4에서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시는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기 전에 기이한 광경을 보여주시죠. 3:1-2에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 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 지라’합니다. 성경 구절에 의하면 모세가 양떼를 인도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인도하여 떨기 나무 안에서 보이신 것입니다.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음성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직접 보이신 것입니다. 이렇게하여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는 큰 일을 하게됩니다.

 

그러면 순종의 믿음을 가진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여호수아 1:1에서 기록하기를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소개합니다. 여호수아를 모세의 수종자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말 비전성경에서는 ‘모세를 보좌하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 라로 기록합니다. 수종자를 영어 성경에서는 aide로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보좌관’의 의미입니다. ‘도움, 조력’의 의미가 있지요. 히브리어는 ‘솨라트’로 ‘하인이나 경배자로서 수종들다, 섬기다, 봉사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여호수아는 모세를 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모세와 여호수아의 만남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의 본명은 호세아입니다. 의미는 ‘그가 구원하신다’인데 민수기 13:16에 의하면 모세가 호세아라는 이름을 놔두고 여호수아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수아의 의미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또한 히브리식 발음인 여호수아가 헬라식으로는 ‘예슈아’ 즉 ‘예수’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이름을 바꿔 부를 정도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곁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길게는 광야 생활 40년을 같이 하였을 것입니다. 긴 세월을 모세의 시종을 들면서 모세의 모든 것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세와 여호수아의 믿음의 관계와 유사한 사례가 성경에 또 있습니다.

창세기24:12에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아브라함의 종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고 아브라함도 나이가 많아 늙었는데 하나 뿐인 아들 이삭이 아직 결혼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아들의 신부감를 찾기 위하여 종을 아브라함의 고향에 다녀오라고 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종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24:2에서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하면서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은 길을 떠났고 메소포타미아의 나홀 성에 이르러 쉬는 사이에 성 밖 우물 곁으로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것입니다. 이때 종이 기도를 한 내용이 지금 읽은 말씀입니다. 결국 종은 여기서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을 만나고 나홀의 딸인 리브가를 데리고 아브라함과 이삭이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이 종은 믿는 자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큰 일을 앞두고 기도를 한 것입니다. 종의 이러한 믿음은 어디서부터 왔을까요? 아브라함이 이 종에게 집안의 모든 소유를 맡길 정도로 신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항상 아브라함과 함께 하였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주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통하여 믿음을 갖었듯이, 종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믿음을 갖은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은 어디에서 왔는지요? 또 어디로 흘려보내고 계신지요? 믿음은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종에게 믿음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삶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배운 것입니다. 오해하지는 마십시요. 가르치는 것과 전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모세와 아브라함은 본이 되어 몸으로 전하였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모세와 아브라함은 말로도 전하였을 것입니다. 수종드는 자에게 말을 안 했겠습니까? 기도하는 모세와 아브라함이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믿음의 마음을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브라함이 믿음의 본이 되어도 여호수아와 종에게 믿음을 받을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믿음은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로마서 15: 5에서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라고 하셨습니다.

 

[영상 설교 83 '본이 되는 순종의 믿음'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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