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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가시 넘어 하나님을 봅니다

제목: 가시 넘어 하나님을 봅니다

 

창세기 38장은 유다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을 이야기를 하면서 갑자기 유다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1절은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로 시작하여 2절에서는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합니다. 여기서 그 후는 야곱의 아들 형제들이 막내아들인 요셉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다가 유다가 형제들에게 그럴 것까지 있느냐 하면서 요셉을 죽이지는 않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노예로 팔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인 야곱에게는 막내 요셉이 짐승에게 잡혀 먹여 죽었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는 자기들의 형제들을 떠난 것입니다. 요셉을 죽이려던 형들,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하다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린 요셉, 모두는 그들의 삶에 가시를 품고 살았을 것입니다.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아 아들 셋을 낳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방 여인과 혼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4:3-4에는 아브라함이 얘기하기를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리브가와 혼인하게 되고, 이삭의 아들도 외삼촌의 딸인 레아 라헬과 혼인하게 됩니다. 그 중 레아의 아들이 야곱이고 라헬의 아들이 요셉입니다.

 

그리고 유다 이야기는 유다의 첫 아들이 다말과 결혼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7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합니다. 그리고 전통이 따라 둘째 아들이 형수 다말과 함께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동생도 죽이십니다. 아들들의 죽음에 유다는 막내 아들을 피신시키게 되죠. 이에 며느리 다말이 창녀로 위장하여 시아버지 유다와 간음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두 아들 베레스와 세라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베레스의 6번째 후손으로 보아스가 태어납니다. 유다에게 아들의 죽음이라는 가시와 며느리와 간음하는 가시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오미를 보겠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인 엘리멜렉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유다 땅 베들레헴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심한 가뭄으로 이방 땅 모압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아들은 이방의 모압 여자를 아내로 맞이 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치시어 결국 나오미와 두 며느리의 세 과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대는 여자도 사회활동을 하며 생활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여자들이 홀로 생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베들레헴의 가뭄이 끝나자 나오미는 특별한 방법이 없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둘째 며느리인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동행하게 됩니다. 둘째 며느리 룻은 베들레헴에서 고인이 된 시아버지의 친족 보아스와 함께하여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습니다. 나오미에게는 남편과 두 아들이 모두 죽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두 가지 예화를 말씀드렸습니다. 두 아들을 잃은 유다, 며느리와 간음하게 된 유다, 그리고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삶에 엄청난 큰 가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왜 이러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그로 인하여 대가를 치렀지만 유다는 다말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나오미도 회개하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도록 하셨습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아들 베레스를 통하여 보아스로 이어지고 보아스가 나오미의 과부된 며느리인 이방여인 룻을 통하여 다윗의 계보를 잇게 됩니다. 이들의 삶은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 아니 매우 험난한 삶의 가시를 갖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그들은 가장 중요한 그리고 위대한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계보를 갖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삶 속에는 어떤 가시가 있으신가요? 가시를 보지 마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보시기 바랍니다. 가시를 생각하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가시가 아니라 가시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시가 아니라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1:29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하셨습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면 가시는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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