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제목: 믿음이란

 

구약에서 ‘믿음’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는 '에문'이라는 단어로서 '확고함' '불변'이며, 확장하여 '신뢰' '성실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빠타'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안전함' '확신함' '신임함'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또한, '하사'라는 용어는 '피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여 ‘성도가 하나님께 자신을 도피시켜 의지한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가장 많이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잘 알고 계신 '헤세드'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사용하는 폭이 넓어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시는 '자비', 사람이 하나님께 갖는 '경건심' '신앙심' 또는 사람들 사이에서 갖게 되는 '긍휼'이나, 하나님의 언약 아래서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뜻 등으로 사용이 되는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종교심을 형성케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대한 믿음과 하나님의 그 백성에 대한 신실하심, 곧 미쁘심(faithfulness)을 표현하는데 매우 적합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신약에서는 '믿음'이라는 개념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된 용어들은 대부분 헬라어 '피스티스'라는 어군에 속하는 용어들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피스튜오'라는 동사인데 '믿는다'라는 뜻을 나타내며 '피스티스'는 ‘하나님을 믿는 인간의 믿음(faith)’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또한 이의 형용사는 하나님의 지극하신 '미쁘심' 및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의 '신실하심'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진리의 미쁘신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 등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은 별도로 말씀을 안 드려도 용어를 통하여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