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버리고 또 버립시다
말씀: 사도행전 6: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내용: 저가 항공으로 여행할 때의 일입니다. 어떤 외국 분이 탑승 수속을 하는데 큰 짐을 3개나 올려 놓더라구요. 제가 속으로 저러면 안 되는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화물 비용이 비행 요금보다 훨씬 더 나오는 것입니다. 그 분은 결국 비행기 취소하고 돌아 갔습니다. 기존의 버릴 것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세상적 방식으로는 안됩니다. 버리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비핵심가치를 버리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까지 이동하는 것이 핵심인데 가면서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맛있는 것 먹으면서 인간적 욕구를 충족하려면 항공료는 엄청 비싸집니다. 무거워집니다. 여러분 우리 삶의 비핵심가치는 다 내려 놓아야 합니다. 삶의 핵심가치만 붙드십시요. 이것도 저것도 다 하고 싶지만 내려 놓아야 합니다. 성공하려면 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게임도 하고 싶고, 클럽에도 가고 싶고, 친구와 만나서 술도 한잔 하고 싶고, 노래방에도 가고 싶고, 멀리 여행도 하고 싶고. 예, 하고 싶은 것 많습니다. 이 세상에 좋은 것들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욕구를 채우는 것들은 대부분이 비핵심가치입니다. 하지만 필요하기도 합니다. 없애지 못할 것들은 줄이십시요. 꼭 필요한 만큼만 하시면 독이 아니라 약이 됩니다.
사도행전에 일곱 일꾼을 택한 말씀이 있습니다. 5:42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합니다. 사도들이 정말로 복음 전파 사역을 열심히 하여 제자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랬더니 어찌되었나요? 6:2에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합니다. 사람들 대접해야지요. 이것도 전도의 방법의 하나이니까요. 하지만 핵심가치는 접대가 아니고 말씀을 가르치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즉시 비핵심가치를 내려놓기 위하여 이를 위한 일꾼 일곱명을 뽑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무엇을 합니까? 6:4에,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개정판에는 ‘전무하리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NIV에서는 attention으로 그리고 헬라어 성경에서는 ‘프로스칼테레오’라고 하였는데 이는 ‘끈질기게 성실하다, 모든 일에 근실하게 일하다’의 의미가 있습시니다. 온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다른 비 핵심가치는 모두 버리고 핵심가치에만 온 힘을 다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 사역에만 온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제자는 그래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의 본분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