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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베드로의 편견

제목: 베드로의 편견

말씀: 사도행전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내용: 여러분 고넬료는 경건한 삶을 사는 독실한 신앙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하나님은 베드로를 붙여 주실 생각이십니다. 비록 고넬료가 이방인이지만, 베드로가 주로 유대인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방인 고넬료를 붙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의 본문인 10장 앞에 9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사울이 바울되는 역사가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누구를 붙여 주십니까? 아나니아를 불러서 사울에게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9:15에서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을 사귀려고 했지만 사울의 과거를 아는 제자들이 그를 두려워할 때 바나바를 붙여 주셨습니다.

 

아니니아가 처음에는 사울에게 거부감을 갖었듯이, 베드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베드로에게 제육시(정오)에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환상의 내용은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는데 그 안에는 네 발 가진 짐승, 기는 것, 공중의 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를 잡아먹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가 자신은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은 먹을 수 없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내가 깨끗하여 너에게 먹으라고 하는 데 네가 속되다고 하느냐 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세번 있은 후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다 합니다. 베드로에게는 ‘세 번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닭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것, 예수님으로부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번 받았습니다. 하여간 베드로가 환상에 대하여 의아해할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찾아온 것입니다.

 

여러분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시는 데 베드로는 깨끗하지 않다는 베드로의 편견을 깨시는 것입니다. 이방인은 경건하지 못하다는 편견을 깨게 하시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깨끗하고 이방인은 속되고 깨끗하지 못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함입니다. 즉, 이방인 고넬료를 만나게 하기 위하여 베드로의 편견을 깨기 위한 하나님의 작업이신 것입니다.

 

베드로도 편견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 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을 만나는 것은 부정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편견에 가득 찬 유대인들은 심지어 이방인들을 두고 “개”같은 것이라고 이방인을 비하하고 욕을 했습니다. 이런 개같은 이방인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만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죠. 거기다 고넬료는 로마의 백부장입니다. 지금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고넬료는 유대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철천지 원수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베드로의 편견을 환상을 통해 깨뜨려 주십니다. 베드로가 배가 고파 식사를 해야 할 때쯤 하늘에서 바구니가 하나 내려오는데 그 안에는 성경에서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부정한 동물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것을 먹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말씀을 지키려고 합니다. 이런 부정한 음식은 먹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이것이 세 번 반복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편견이 없는지요? 베드로처럼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하지는 않는지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에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하지는 않는지요? 나의 생각 나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하시지는 않는지요?

 

여러분 명심하십시요.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편견을 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쓰시기 위하여 나의 생각 나의 편견을 버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찾아온 사람들이 고넬료에 대하여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한다’고 합니다. 편견을 버리라는 하나님의 환상과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의 말에 베드로는 그들을 들이고 다음 날 함께 고넬료의 집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의 편견을 바꾸면서까지 고넬료에게 붙여 주십니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하는 베드로를 변화시키시어 이방인 고넬료에게 붙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편애없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여러분에게 가라하면 어디든지, 누구에게든지 가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순종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며, 모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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