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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상처의 씨앗, 보상 심리

제목: 상처의 씨앗, 보상 심리

 

말씀: 마태복음10:8c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내용: 사울 왕과 다윗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전쟁마다 승리하고 백성들로부터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니까 다윗이 불쾌하고 심히 노했다고 합니다. 그 날 이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고 악령이 사울에게 힘있게 내려 갔다고 기록합니다. 여러분 다윗이 잘못한 것이 있나요? 다윗은 조국을 위하여 열심히 전쟁터에 나가고 싸워 승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제 다윗을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윗은 40년 동안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닙니다. 사울은 사울대로, 다윗은 다윗대로 상처를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사울이 왜 상처를 받았나요? 자기가 왕이니까 다윗이 아닌 자기가 백성들로부터 최고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죠.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과 비교하는 것이 상처입니다. 상황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받아들이면 상처가 안되는데 상황을 안 받아들이니까 상처가 되는 것입니다. 공을 시멘트 바닥에 던지면 저항하여 튀어 오릅니다. 그 공을 물에 던지면 어찌 되나요? 돌을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리면 돌이 깨지든지 바닥이 파이든지 합니다. 돌을 물에 던지면 그냥 가라 앉습니다.

 

사울 왕은 상황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고 그 상처가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게 하였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사울 왕에 대하여 악한 감정을 전혀 품지 않았습니다. 도망 다니면서도, 피신하기 위하여 미치광이처럼 행세하고 적국으로 피신하면서도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대처법은 이렇게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다윗은 저항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이클 싱어 박사의 저서 ‘’상처받지 않은 영혼’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하여 저항을 멈출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저항하면 반발계수가 생깁니다. 결국 상처가 되지요. 저항하지 말고 스폰지처럼 빨아들여야 합니다.

 

여러분 내가 열심히 하고 나의 목표를 위하여 잔꾀 안부리고 회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인정을 받는데, 회사에도 사울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무너뜨리려고 그런 것이 아닌데 나의 열심으로 자기가 인정을 못 받는다고 나를 적대시합니다. 오히려 나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렇게 우리들은 세상에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엄청 받습니다.

 

그 뿐인가요? 직장에서 상사로서 부하직원에게 나름대로 잘 챙겨주죠.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좋은 부하직원이라 여건만 되면 교육도 보내고 해외 출장도 자주 보내주고 합니다. 승진할 때 힘도 써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직원이 퇴사하겠다고 합니다. 또는 다른 부서로 가겠다고 합니다. 이런 것에 왜 상처받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보상, 대가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죠. 좋게 말하면 기대하였던 것이죠. 내가 밀어주니까 나를 위해, 나와 함께 계속 일할 것이라는 기대와 대가를 바란 것입니다.

 

상처받는 원인은 보상 받으려는 마음입니다. 은혜의 맛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분의 아들이 나 대신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고 죄악 속에서 우리를 구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10:39에서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세 죽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만 ‘믿음’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말입니다. 그러면 상처받을 일이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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