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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고넬료 VS 베드로

제목: 고넬료 VS 베드로

말씀: 사도행전 10: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내용: 고넬료는 항상 기도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처럼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에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그 날도 제 구시 (오후 3시)에 기도하는데 환상 가운데 주의 사자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에 고넬료는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하는 것입니다. 이에 주의 사자들이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고넬료의 기도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욥바로 보내라고 하십니다. 욥바는 남쪽으로 약 51KM 떨어진 거리입니다. 거기서 무드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무슨 일로 베드로를 청하라는 지는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래도 고넬료는 하인 둘과 경건한 부하 한 사람을 불러 상황 얘기를 하고 욥바로 보냅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넬료의 온전한 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베드로가 어떤 사람입니까? 이방인이 청하면 그냥 아무 말 안하고 들어줄 사람입니까? 백부장이 청 한다고 그냥 들어줄 사람입니까? 그런데도 고넬료는 하나님께 아무런 반문을 하지 않고 오직 순종으로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을 기억하십니까? 고향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적 순종을 한 아브라함. 고넬료는 그런 순종의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하나님은 또 왜 그러셨나요? 당시 베드로는 욥바에서 이적을 행하며 아주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구태여 그 자리를 떠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죽은 다비다를 살리는 이적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선행과 구제를 열심히 한 여제자 다비다가 병들어 죽었는데 베드로가 그녀를 살려서 욥바에서 여러 날을 머무르고 있던 상황입니다. 베드로는 이적을 행하고 그 곳의 여러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되는 역사가 있으니 베드로도 계속 그 곳에 있으면서 사역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경건한 삶을 살고 기도와 구제에 열심인 고넬료에게 긍휼의 마음이 있으신 것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하나님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 부족한 것을 베드로를 통하여 이루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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