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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성령의 열매: 온유 1

제목: 성령의 열매: 온유 1

말씀: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온유meek’는 마음이 부드럽고 행동이 친절한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해 하는 자세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며 주께 순종하는 자세로 이웃을 대하는 마음 가짐을 뜻합니다(성경관용어사전). 온유가 헬라어로 ‘프라우스’ 이며 이에는 겸손한, 온순한, 온유한의 의미가 포함됩니다. 즉 온유는 겸손과 유사한 개념으로, 마태복음 11:29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온유한 마음입니다. 구약의 민수기에서는 모세의 온유함이 땅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다고 하였습니다 (민12:3).

 

히브리어로 '온유한 자'는 '아나윔'으로, 우리말로는 '가난한 자' 혹은 '겸손한 자'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사야서 61:1에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의 ‘가난한 자’가 ‘아니윔' 입니다. 또 스바냐서 2: 3a에 보면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하였는데 여기의 ‘겸손한 자’로 번역된 말도 역시 '아나윔' 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니윔'의 의미는 가난한 자, 겸손한 자, 그리고 온유한 자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가난한 자 겸손한 자 온유한 자는 성경적으로 유사한 언어인 것입니다.

 

“온유”는 헬라어 ‘프라오테스’로 이의 유래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사나운 들짐승을 잡아 가축으로 키웠는데, 이 때 본래 들짐승이 가지고 있는 사나운 성질이 길들여진 상태를 온유하다고 하였습니다. 즉, ‘온유’는 ‘잘 길들여졌다’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포용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길들여지다’라는 것은 한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필요합니다.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온유란 결국 거칠고 난폭한 성품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따뜻하고 부드럽게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겸손과 온유는 함께 사용됩니다.

 

정리하면 ‘온유’는 약한 것이 아니고 겸손한 것이며, 모든 것을 포용하는 순종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온유의 마음으로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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