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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의에 주리고 목 마른 자

제목: 의에 주리고 목 마른자

 

말씀: 마태복음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의 righteousness’란 세상에서 얘기하는 윤리 도덕상의 올바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말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거룩함을 위해 인간에게 요구하는 의입니다. 그러나 본질상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가 없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대속하여 죽으심으로 속죄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다 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칭의 justification’ 입니다 (성경관용어사전).

 

인간은 의롭지 않습니다. 다만 값없이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을 뿐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속하는 믿음의 바른 관계에서 칭의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란 주님의 의를, 시냇물을 갈급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목마른 사슴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의를 갈망하는 자를 말합니다.

 

‘복이 있는 blessed’이 본문에서는 형용사로 쓰였으며, 원어 성경에서, 본문의 ‘복이 있는’은 헬라어로 ‘마카리오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행운의, 복된의 의미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아쉐르’이며 이의 어원은 ‘아솨르’입니다. ‘아솨르’에는 곧다, 평탄하다, 행복하다, 정직하다의 뜻이 있으며, 이의 연관어인 ‘‘야솨르’도 곧다, 평탄하다, 곧게 인도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원어에서 사용된 용어를 바탕으로 의미를 정리하면, ‘복이 있는’은 평탄하게 하고 곧게 인도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배부르다’는 것은 육신적 포만이 아니라 영적인 채워짐을 말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말합니다. 즉, 성령의 열매가 내 안에 충만하여 진다는 말씀입니다.

 

즉, 오늘의 본문은 주님께서는 주님의 의를, 시냇물을 갈급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목마른 사슴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자를 인도하여 영적으로 충만하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의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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