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망과 영광
말씀: 디도서2: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기다리다’의 헬라어인 ‘에코데코마이’의 의미에는 ‘기대하다’도 함께 있습니다. 즉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소망을 갖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냥 넋 놓고 아무 생각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5:3에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에 가끔 천사들이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이 물이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병고침의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치료를 위하여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간절히 병 낫기를 기대하며 소망을 갖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리다’의 또 다른 헬라어인 ’프로스데코마이’는 인내와 신뢰를 갖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여 오늘 본문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이는 누가복음 2:25에서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하신 말씀의 ‘기다리는 자’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두 헬라어를 통하여 알 수 있듯이 기다림은 소망과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언어적인 면에서 거룩한 기다림에는 인내가 필요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믿음의 자녀들이 인내하며 기다려야할 것들이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에서 믿음의 자녀들이 기다리는 것이 2가지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복스러운 소망과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러면 복스러운 소망이 무엇일까요? 이것은 ‘영생의 소망’을 의미합니다. 14절에서 설명하였습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주셨기에 우리는 깨끗하여 지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기를 바라며 속량하셨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생을 누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즉 예수님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영상 설교 111 '거룩한 기다림'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