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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야베스의 기도

제목: 야베스의 기도

말씀: 역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내용: 오늘의 본문은 가정에 액자 말씀으로 많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역대기에서 갑자기 야베스가 왜 삽입되었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역대기의 독자들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지만 포로 생활에서 돌아 온 그들의 삶은 힘겨웠고, 미래는 어두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자는 백성들이 본 받아야 할 모델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야베스를 롤모델role model로 소개하면서 백성들이 이겨내기를 소망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들 가운데서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이라면 야베스의 기도를 묵상하시어 위로와 회복이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야베스의 기도 내용은 4가지 입니다. 첫째,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둘째,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셋째,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넷째,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첫째,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복bless’이란 일반적으로는 편안하고 만족한 상태와 그에 따른 기쁨이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말합니다. 창세기 12:2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났습니다. 갈 바를 알지도 못하고 75세의 나이에 떠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복을 받았고 그의 가문에서 메시아가 나셨습니다. 야베스는 귀환하여 돌아왔지만 벗어나지 못한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야베스가 살던 당시의 상황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각 지파에게 그 약속의 땅을 분배해 주던 때였습니다. '지경’이라는 말은 ‘재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가진 터’ 로 정의하며, 지경을 넓혀 달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넓혀 주셔서 하나님을 위해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같습니다. 야베스는 더 큰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기를 원하며 지경을 넓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셋째,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야베스의 세 번째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구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나타냅니다. 신약시대의 초대교회가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11:21)’라는 말과 같이 주의 손이 함께 하면 됩니다. 야베스는 함께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없어서는 안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없는 삶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넷째,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는 고백합니다. 내가 환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주님께서 도와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내 의지로 내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히 고백하고 주님께 의지하고 의뢰하는 고백입니다. 요한복음 14:1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하십니다. 주님을 믿으면 환란에서 벗어나고 근심이 없어 집니다. 평강만이 있습니다. 27절에서도 평안을 주노니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022년도 코로나 팬더믹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환난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야베스처럼 하나님께 간구 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을 기대하면서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근심없는 평안함은 오직 주님 안에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삶에 있음을 인정하며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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