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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예수님의 멍에

제목: 예수님의 멍에

말씀: 마태복음 11:28-30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멍에’는 헬라어로 ‘아이로’라고 하는데 어원은 ‘둘이 하나로 연합하다’에서 온 말입니다.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멍에가 ‘쉽다’는 헬라어로 ‘크레스토스’이며 ‘유익한, 가치 있는’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전체의 의미는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잡고 가는 것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또한, 빌립보서4:3에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는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라고 합니다. 여기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는 동역자를 이야기합니다. 운명 공동체인 것입니다. 같이 멍에를 메고 복음 전파에 힘쓴 동역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멍에와 나의 멍에는 무엇이 다를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헬라어로 해석하면, 예수님의 멍에는 가치가 있고 나의 멍에는 가치가 없습니다. 나의 멍에가 어떤 것들입니까? 대부분이 세상적인 근심과 걱정들입니다. 무가치한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면서 생기는 근심 걱정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 보려고, 내가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근심과 걱정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것들 내려놓고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잘 내려놓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멍에도 메려고 하지 않습니다.

 

즉 세상의 멍에가 아닌 예수님께서 주신 의롭고 온전한 의의 멍에, 가장 가치가 있는 멍에를 메고 예수님께서 가르치는 제자의 도, 복음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 멍에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가요? 예수님께 가장 가치가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 복음 전파입니다.

 

마태복음27:32 말씀에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상황은 예수님께서 로마 군병들에게 채찍으로 맞고 매도 맞고 피 흘리며 겨우 겨우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데, 군병이 지나가는 구레나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가복음15:21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시몬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사람 시몬’으로 소개합니다. 루포에 대하여는 로마서 16:13에 기록되기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라고 사도 바울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루포의 집안은 신실한 믿음의 가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왔다가 십자가를 대신 진 루포의 아버지. 성경에는 억지로 십자가를 대신 지었다고 기록합니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 의지로, 스스로 내 멍에를 내려 놓지 않으면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는 함께 가십니다. 절대 나 혼자 지고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베드로전서5:7에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우리가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갈 때,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갈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담당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벼운 멍에를 메고, 대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멍에를 메시고 함께 가신다고 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 만을 의지하며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붙잡고 가기 때문에,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며 지켜 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내려놓은 내 짐은 누구 지고 가나요? 요한복음 1:29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신 내 짐을 지고 가십니다.

 

[영상 설교 90 '우리가 지고가야할 것들'] 중에서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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