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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말씀

화평을 넘어 평강으로

말씀:에베소서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평강’은 마음에 걱정이 없고 편안함을 말하며 성경에서는 ‘평안, 평화’로도 번역합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문안 인사가 ‘평강이 있을지어다’ 입니다.성경에도 등장하는데 시편 122:8에 ‘내가 내 형제와 붕우를 위하여 이제 말하노니 네 가운데 평강이 있을찌어다’합니다. 이는 지형학적으로 전쟁이 수없이 반복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매우 적절한 문안 인사였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가난하였 때의 인사인 ‘식사하셨어요’와 같은 것일 것입니다. 골로새서3:15에는 ‘그리스도의 평강’ 요한복음14:27에는 ‘평강의 하나님’ 이라 하십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평강 평화 평안 화평 화목이 혼용되어 사용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 Peace, 히브리어로는 ‘샬롬 (shalom)’, 헬라어로는 ‘에이레네(eirene)’이며 라틴어로는 ‘팍스 (Pax)’로 각기 사용된 시기나 장소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지불하다’의 의미인 pay와 pax의 어원은 같으며 평화는 누군가가 무엇을 지불, 희생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은' 두려움이나 근심이 없는 평화입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지불하셨습니다.

 

평강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평강’, 성령의 열매로서의 평강보다는 육신적 세상적 평안함을 추구합니다. 요한복음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에서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고 합니다. 즉 세상에서 말하는 “걱정과 탈이 없는것”으로서 평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평강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절대 맺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5장과 에베소서 2장을 펴 보십시오.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려야합니다. 사람이 평강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요건은 주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로마서5:1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우리가 누리는 화평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물론 우리말로 ‘화평’이라고 번역되고 영어성경에는 peace, 헬라어로는 ‘에이레네’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peace with God)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어떤 평강도 거짓 평안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지 못하면 마음속에 깊이 잠재되어 있는 불안과 염려, 근심과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평강이 없습니다.

 

화평을 넘어 평강의 강으로.

 

그러면 하나님의 화평은 어떻게 누립니까? 에베소서 2:16에서도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하십니다. 즉,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린 사람들에게는 성경 말씀을 통한 큰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네 가지를 말씀드리면, 말씀을 받아 귀 기울이고 사랑하며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첫째, 이사야54:13의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둘째, 이사야48:18의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와 같이 말씀에 귀 기울이며,

 

셋째, 시편 119:165의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와 같이 말씀을 사랑하고,

 

넷째, 빌립보서4:9’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의 말씀과 같이 주시는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 귀 기울이고 사랑하며 그대로 행하므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시기를 축원드립니다.

 

[ 영상설교 92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중에서 ]

 

감사합니다

 

M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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